그런 사람이 있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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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hite1117
·3년 전
그런 사람이 있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애교도 부리고 철 없는 행동도 하고 감정표현도 잘 하고 거리낌없이 만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교도 못 부리고 성숙해 보이려고 하고 내 마음이 들킬까봐 표현도 못하고 연락도, 만나지도 못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선 긋고, 그 안에서만 바라보는 사람. 쳘벽치면서 남 몰래 좋아하는 사람. 그러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용기에 충동적으로 고백했다가 후회하는 사람. 근데, 그런 사람들은 말이야.. 처음에는 서툴러서 마음을 다 표현했고 그 다음에는 경험적으로 애매하게 표현했고 다음에는 체계적으로, 계산적으로 표현했었대. 그러다가, 한 번은 '내가 너무 티를 냈구나' 또, 한 번은 '내가 너무 애매하게 굴었구나' 다음에는 '너무 복잡하게 밀당만 했구나' 그러다가, 사랑 하는 법도 사랑 받는 법도 잊어버린 채 살아간대. 근데 그게 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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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계산없이 그냥 솔직한 게 낫지 않나 그럼 인간관계가 잃더라도 덜 후회스러울텐데? 하는건 순전히 제 생각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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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1117 (글쓴이)
· 3년 전
@blueherbe02 버림받기가 두려워서, 마음이 너무 여린 나머지 손해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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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맞아요^^ 저도 그래요, 저도 용감하고 솔직한것도 이 앱안에서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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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egood
· 3년 전
너무 공감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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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n0802
· 2년 전
저랑 똑같으시네요...저도 막 애교같은거 못부리고..좋아해도 뭐라고도 말도 못하고 그러니까 연락도 끝기다 보니 연락을 할때마다 날짜가 1달 2달 정도 되더라구요..,그래서 거의 마음 반 접고 있었다가..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그냥 "오빠 나 오빠 좋아하는것 같애"(1살 연상)그렇게 말했는데 좋아하는애 있다고 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