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사람이 거슬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별거|정신병]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특정 사람이 거슬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asyEASY0D
·3년 전
현재 24살인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3~4년 텀으로 주기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생겨왔어요. 사람 가리면서 상대하고 싶지 않은데 특정 사람의 거슬리는 점을 발견하면 진짜 심각할 정도로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이 짜증나고 신경쓰여요. 지금도 어김없이 존재 자체로 옆에 있고 싶지도 않을 만큼 싫어진 사람이 있습니다.. 룸메이트인데 처음에 방에 배정 받고 들어왔을 때부터 약 한달 넘게 그 룸메이트는 몸을 벅벅벅벅벅벅 긁고, 몸에서는 수많은 각질이 떨어졌어요. 2층 침대를 쓰는데 그 친구가 2층 저는 1층 이에요. 2층 올라가는 계단 발판에도 각질이 떨어져있고, 나란히 붙은 책상을 쓰는데 책상 너머로도 그 애의 각질이 날아오고 바닥은 당연 매일 쓸어도 그 애의 각질이 쓸리고 , 벅벅 긁고서는 자기 몸에 붙은 각질을 툴툴 주변으로 털어내며 자기 책상에 있는 각질을 바닥으로 툴툴 털어내더랍니다.. 각질이란 것이 그냥 긁으면 몸에서 떨어지는 죽은 세포일 뿐이라 더러운 것?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불결하게 느껴지더군요.. 먼지도 쉽게 날리는데 가벼운 각질이라고 안날리겠나요.. 아무튼 한달을 참았습니다. 참는동안 몸을 긁는 소리와 눈에 보이는 각질 하며, 각질 터는 소리, 내 물건에 내려앉는 각질들을 보고 있자니 목구멍까지 응어리가 지는 듯 했습니다. 진짜 ***하면서 그런 피부 가졌으면 혼자 자취하지 왜 기숙사에 왔냐고 소리지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피부병도 자기가 걸리고 싶어서 걸린건 아닐테고 뭐 나쁜 사람으로 보이는 걸 원치 않아서 좋은 말투, 배려있는 말로 신경쓰이는 점에 대해 룸메에게 전달했습니다. 고치려는 노력이 보이지만 여전히 각질은 제 물건에 내려앉고, 몸을 긁는 건 조금 덜하지만 처음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그 애가 내는 모든 작은 소리 하나하나까지도 불쾌하더군요... 인간이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그냥 그 애가 말 거는것 조차 너무 싫었고, 그 애가 내뱉은 공기 조차 마시고 싶지 않았습니다. 한달 있으면 곧 끝날 기숙생활이지만 어떤 한 사람을 별거 아닌 일까지 이렇게 신경쓰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괴롭고 싫습니다. 옆에 앉아서 못할말 속으로 반복하고 있는 제 자신이 지겹고 역겹고 사람 참 못됐다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진짜 그 애가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 못마땅하고, 그 애가 내는 소리 하나하나 다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 계속 되니까 정신병 온 것 같기도 하고 바로 안잡으면 더더 이상해 지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혼란스러워화나강박답답해분노조절불안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