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이유는?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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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이유는?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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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공부는 왜 하는 것일까요? 어른들는 항상 같은 말만 해요. "미래를 위해선 공부를 해야 한단다." 라고요. 근데, 내 미래가 지금 앞에 놓여있는 행복을 버리고 절망을 선택할 만큼 중요한가요. 나도 알아요.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 낫다는 것을요. 근데.....난 점점 지쳐요. 이 모든게 그저 곧 끝날것 같아요. 난 이제 그 무엇을 할 힘조차 없어요. 내 꿈은 의사였어요. 그러나 이젠 내 꿈이 그것이 맞는지 어른들의 강요로 인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꿈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공부는 하기 싫어지고 엄마, 선생님, 친구 또는 그 외의 나에게 한 한마디가 내 마음의 비수를 꽂고 나에게 달려와 나를 또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해요. 이젠 더이상 삶을 영위할 이유도 목적도 없어요. 내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왜 이 답답한 세상속에서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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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n123
· 3년 전
저도 대학교 들어가서 이 문제 때문에 고생했어요.. 자퇴할까 생각도 했고요.. 1학년 때 성적이 장난 아니었죠 ㅠ 저도 원래 의사를 목표로 제 과에 지원했는데 뭔가 공부하면 할수록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인가 부모님 때문에 하는건가 헷갈렸죠.. 저도 항상 공부 공부하는 엄마가 너무 싫어서 반항하고 싶기도 했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그런데 2학년 들어와서 달라진 것은 그냥 공부는 공부대로 하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은 따로 배우자는 마음가짐이었어요. 저는 꼭 공부가 미래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지금 특별하게 잘하는 것은 없으니까 공부라도 해야지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보고 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보는 거에요. 글쓴이가 공부만 고집하는 어른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맘 너무나도 잘 알아요. 그런데 저희 삶은 저희가 결정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힘내시고 한 번 사는 삶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