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달라진 친구 생각이 많아지는 나 안만나는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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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달라진 친구 생각이 많아지는 나 안만나는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okog
·3년 전
현제 40대에 접어든 저는 고등학교 친구 3명하고 결혼하고 애키우며 사는게 바뻐 1년에 한두번 모임을 갖으며 만나 곤 했었는대 몇년전부터 친구중 하나가 사네 안사네 하며 오피스텔로 나와 살더니 1년전 이혼했습니다 오피스텔 나와사니 친구모임도 더 많아졌고 친구사는 얘기도 더 듣게 됐습니다 문제는 들을수록 너무 어이가 없고 너무 엉망이라 하나하나가 꼬인과정이 어쩔수 없는 것처럼 말하며 계속 안좋은 선택들을 하는대 내가 이혼하면 저렇게 살까싶어 심난합니다 안보는게 마음편할까 싶은대 자꾸 생각이 들어요 친구는 남편에 가부장적 말과 태도 능력도 돈도 크게 없으면서 자존심만 쌔고 나중엔 폭력적이였다고 서로 애 둘을 (현 남중1 여초4) 안키우겠다며 이혼이 늦어졌는대 집근처 오피스텔에 나와살며 이혼 전부터 전남편보다 잘난남자 만날꺼라며 소개를 시켜달라질 않나 미팅앱으로 돈있는 남자들만 찾더니 그렇게 만난 남자들과 양다리 한남자친구는 오피스텔 월세 내주는것때문에 다른 남자는 부자고 재밌고 좋치만 자기한텐 돈을 생각보다 안쓰고 전부인이랑 애들을 못놓는 사람 (친구가 20대처럼 보이고 모델처럼 이쁘긴 합니다) 이둘 빼고도 계속 다른 사람 앱으로 만나고 물색중이고 더좋은 조건있으면 옴겨갈려고 하나봅니다 이렇게 산지 1년 넘었고요 그 와중에 새로운 일도 구해 직장다니지고 양육비도 60만원씩 보내고 전남편이 금토일은 자기도 쉬자며 애들을 오피스텔로 보낸답니다 애들이 오면 간섭안하고 엄마는 말이 통하는것 같아 좋아합니다 최근 전남편이 사고친일이있는대 그래도 아들은 못키우겠고 딸만 대려와 키울까 하며 말하더라고요 근데 전남편이 합치고 싶어해 애를 안줄것같다고요 제가 보기엔 애들 걱정은 하는대 걱정만 하는 것 같아요 큰애가 아빠랑 성격이 비슷해 아빠랑 부딪히고 안좋다면서도 둘째딸 감정을 더 걱정 하더라고요 여행경비도 보태주며 제주도도 1년전에 갔었는대 다른친구들도 그냥 밥값도 나누는게 낮겠다네요 우리가 생각하며 아껴주는대 애는 자기 꾸미기에 써버리고 있으니까요 명품가방 보톡스 눈썹미용 옷등등 생각없는 20대 처럼 이팔청춘인대 왜이렇게 꼴보기가 싫을까요 못해봐서 상황이 안좋아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 싶다가도 전 아들 둘인대 나중에 친구같은 며느리 들어올까 겁나더라고요 친구는 애가생겨 결혼했는대 그래선지 첫애를 이뻐한것 같지 않았어요 전 반대로 애가 어찌나 이쁜지 힘들어도 정말 이뻐서 다해주며 키웠는대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고요 저는 그친구랑 출발이 비슷(?)했습니다 결혼전엔 남편 일이 불안했지만 남편 하나 보고 결혼해 사는게 여러모로 어려웠지만 잘이겨내서 세월이 흐르니 큰집도 마련해 꽤 잘 사는편 입니다 남편이 기념일마다 원하는 선물도 해 주고요 농담이라지만 그친구는 저보고 주부놀이 잘하고 산다는 말을 하네요 제지갑이 이뻐 같은걸로 남자친구한테 선물로 받았다며 자랑하는대 이해가 안됐어요 헤어지자니 선물 뭐 필요 하냐고 줬다네요 문제는 자주보니 그런가 싶어 좀 떨어져지 내야지 싶은대 친구도 많지 않아 이친구때문에 다른친구 보지 않는게 맞나싶고 다른 친구들도 그친구를 안볼정도는 아닌 것 같은대 나만 너무 머리가 아픈것같고요 사실 안보는 와중에도 그친구 인생이 자꾸 생각이 나는대 왜그럴까 싶어요 제가 어떻게 못해주는건 저도 알아요 친구 인생이고요 너무쇼킹해서 일까요 친구주변 은 더안좋아요 연하남하고 바람난 유부녀랑 돈많은 남자랑 두집사림하는 유부녀도 있고요 그런사람들하고 친하고 만나니 아무렇치 않은듯 이런 사람들 많다는대 제주변에 이러는건 이친구뿐이예요 이친구가 사는 얘길 말할때면 저포함 다른친구들이 순간 말문이 막혀 싸해져요 너무 변한 친구 낯설고 피곤해요 어쩌죠?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답답해어지러움실망이야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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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삶에 극복이 아니라 꺽인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거죠..? 헤쳐나오는 것도 그분의 몫인데 지켜봐야 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