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3인데 아무리 공부를 놨어도 미친 게 분명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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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현 고3인데 아무리 공부를 놨어도 미친 게 분명해요 수시 지원을 잊었어요 지원을 해야 뭐가 되지 낮은 점수여도 지원을 해야할 거 아니야 미쳤나 진짜 한동안 집에만 있다가 몇 시간 나갔다 왔는데 하필 그게 오늘이라는 게 그 시간이었다는 게 너무 괴로워요 내가 이렇게까지 생각없는 애였나 이정도면 내가 그렇게 미워하는 아빠가 날 죽인대도 이해되겠어요 스트레스로 미쳐버릴 때마다 내가 죽을까 내가 죽일까 하던게 아빠였는데 내가 너무너무 미워요 정시결과 보고 죽느니 지금 죽고 싶어요 그럼 차라리 덜 슬플 거예요 어떻게 2년이 날 이렇게 바꿔놓을 수 있죠? 나 같은 것보다 훨씬 힘들어도 다들 참고 살아가는데 그깟 걸로 스트레스 받아서 다 놔 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죽느니 스트레스를 줄여서 살아보자? 헛소리예요 살 바에 죽었어야 됐어요 내가 뭐라고 바람을 쐐 바깥바람 못 맡으면 죽냐고 어쩐지 오늘 걸리는 게 있어서 안 나갈까 고민 했는데 차라리 일찍 나갔다 왔어야지 예정과 다르게 늦은 시간에 나가게 됐는데 이거저거 다 모여서 만들어진 결과가 이거야? 집에 가만히 있었으면 이거저거 하다 아 맞다 하고 확인했을텐데 왜 나가서 이러다 다 떨어지면 어떡해요 역시 내가 뭐라고 돈을 들였어 상담에 그 돈을 쓸 게 아니라 하루 빨리 죽었어야 돼요 2년을 그대로 하기만 했어도 이런 결과는 아니였을 텐데 내가 나인 게 후회스러워요 살아있질 말았어야돼요 나만 아니었어도 내가 나이지 않았으면 다들 훨씬 좋았을텐데 다들 더 나은 자식 동생 친구를 가지고 나도 살아본 적이 없으니 행복도 불행도 슬픔도 아무것도 모를테고 그건 지금의 내가 생각하기에 참 좋아보여요 애초에 내가 없는 거겠죠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 않아요 혼란스럽고 싶지 않아요 죽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서 슬퍼요 그냥 오로지 죽음만을 바랐으면 간단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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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지금 너무 괴롭죠...딱 지금 상담이 필요하실텐데..힘드셔도 너무 극단까지 가지 마시고 상담 중이신거면 빨리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도와주실거예요, 지금 심정에서 벗어나서 기분이 나아지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