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스스로를 고립시켜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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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스스로를 고립시켜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kyu196
·3년 전
한 직장에 6년 동안 다니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공채로 입사해서 그런지 적은 연차 때부터 여러가지 장의 역할을 맡아서 했고, 인정도 받아서 평가도 잘 받고는 했습니다 임원 중에 한명을 너무 싫어했는데요. 그 분이 제가 1년차 때부터 갖은 폭언을 하며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1년 전부터인가는 다행히 그 분의 옆에서 벗어났습니다. 지금도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점점 사람들이 싫어집니다. 후배가 조금만 기어오르는 것 같아도 싫고 다른팀의 다른 사람들도 싫구요. 정말 조그마한 일에도 그 사람에 대해 실망하고 아 가까이해봐야 좋을 것 없겠다. 쟤는 나랑 안맞겠다 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에게 차갑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마음 한켠에는 이러다가 나중에 불이익을 받는건 아닐까 걱정합니다. 회사는 적을 만들면 안된다고 하잖아요 지금은 팀에서 저랑 같이 일하는 후배 빼고 자의적이자 타의적으로 모두를 멀리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냐하면 우선 인사를 안하구요 지금 만약 팀 워크샵을 간다고 한다면 정말 어색하겠다 싶을 정도 입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한 때는 장으로서 제가 지켜야할 사람들을 지키는 맛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지쳤고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어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 곁에는 항상 너무 의지할 사람이 없고 저만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힘이 부칩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으면 편해질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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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Consultant
· 3년 전
정상입니다 번아웃 증후군 같은데 휴식이 필요한 시기에 쉬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어떤 나라에서는 7년 정도 일하면 안식 휴가를 길게 주더군요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게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라는 신*** 해석할 수 도 있습니다 너무 억지로 해결하려 들지 말고 그냥 편안히 놔두세요 그리고 사소한 것이라도 즐거운 일을 찾아보세요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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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u196 (글쓴이)
· 3년 전
@MindConsultant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번아웃 증후군 맞는 것 같아요 번아웃 됐다고 느낀지는 오래됐습니다 내버려 두라는 말.. 마음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