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힘든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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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든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bangjoa
·3년 전
어릴때 엄마, 아빠 이혼하고 할머니랑 오빠랑 살다가 초등학생때 아빠가 할머니 집 들어와서 지금 대학생까지 같이 살았어요. 근데 아빠랑 평소엔 사이 좋게 잘 지냈는데 자취문제로 싸우다가 거의 1년째 연락없이 지내고 있어요 아빠 성격이 다혈질 이신데다가 평생 연락 안할 것 처럼 사과드려도 무시하고 집에 왜 왔냐고 나무라셔요 지금은 자취 중이고 할머니랑 오빠랑은 연락하고 지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아빠랑 연락안하고 부모님 없이 세상 혼자 살아가는 것 같아서 많이 슬펐어요 그런데 슬퍼해도 달라지는 거 없더라구요 기운차리고 알바도 하고 학교도 다니까 괜찮아졌어요. 자취방 월세, 생활비는 알바하면서 내가 감당하고 있고 야무지게 잘 산다는 말 많이 듣고 나도 혼자 잘 살아가는게 뿌듯할 때도 많아요 그런데 알바마치고 혼자 자취방에 올때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신호에 걸려서 기다릴때 달리는 차가 나를 박아서 그냥 안아프게 죽으면 어떨까 편할까 라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지속적으로 해요 솔직히 죽을 생각은 없고 앞으로 돈은 어떻게 벌고 아껴야 잘 살수 있을지 생각이 더 많거든요 가끔 친구들 만나서 해맑게 잘 놀기도 하구요 그런데 가끔 그렇게 교통사고 나고 싶다라는 생각하고 세상 혼자살아가는게 서럽고 그래요 이게 힘든건지도 잘 모르겠고 이런 감정을 방치해야할지 뭐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허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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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mj006180
· 3년 전
너무 잘 살고 있고 다 지나갈거에요~ 하지만 그런 안좋은 생각은 하지마세요 저도 하루가 버티기 힘들지만 정말로 살고싶은데 어쩔수없이 하늘나라로 가는 사람들..그리고 전 제 아이도 보내봐서.. 잘하시고있고 잘할거고 잘될거에요^^ 좋은 일만 생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