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생활환경이 너무 괴롭고 무섭고 회피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편입|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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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생활환경이 너무 괴롭고 무섭고 회피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07Chariot
·3년 전
이런 얘기 하는 거 나쁘다는 건 알지만... 저는 작년부터 갑자기 아버지께서 난치암이 발병하셔서 지금까지 나아졌다가 재발 때문에 항암 치료를 받는 환경에서 지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집에 모아둔 돈과 보험이 있으니 그나마 좀 버텼지만 올해 여름에 원래 살던 집에서 집주인의 횡포로 강제로 쫓겨나고 급하게 집 구하느라 빚도 쌓인 상태인데 내년부터는 원래 아버지가 하시던 계약직 일도 재계약 할 수 없게 되어서 차상위계층 신청해야 할 지도 몰라요. 이번에 아버지 치료도 보험이 안 되어서 대출을 받아야 하고요. 그래서 어머니는 돈 벌고 간호하고 집안일하고 힘들게 사는데 무능하게 있는 제가 한심함과 동시에 지속되는 장학금을 무조건 타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올해 초부터 부쩍 성적이 떨어졌고 이번 학기도 자신이 없네요. 그런 데다가 내년부터는 편입으로 휴학한 언니도 다시 학교를 다니고 동생도 대학에 입학하는데 참 막막해요. 그냥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특성화고 애들 공무원 시험 편하게 볼 수 있는 거 하지 않겠냐고 했을 때 공무원이나 될 걸 그랬나봐요. 괜히 제 꿈 찾아가겠다고 대학은 가서 다른 가족들만 괴롭히고 제가 너무 쓰레기 같아요. 이런 말 하고 있는 지금도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시 죽는 게 최선일까요?
힘들다의욕없음불안해스트레스우울걱정돼무서워불안무기력해슬퍼우울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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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mj006180
· 3년 전
가족이있잖아요 언니도있고 동생도있고 엄마도있고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는데 왜 님이 그 모든걸 지고가려하세요 그리고 죽는다고해서 마음이 편할까요 죽으려는것도 쉽지 않아요 같이 얘기를 해봐요 가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