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이 뭘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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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e06
·3년 전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이 뭘까요,,, 저는 제 자신을 너무 싫고 너무 부정적이게 생각해서 너무 힘들어요,,, 혼자서 이겨보려고 노력을 해봐도 안되네요,,, 20대 후반 되어가는데 나를 사랑하며 이해하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어른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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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hj
· 3년 전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자신을 항상 좋아한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도 가끔 미울 때가 있고 단점이 보일 때가 있잖아요. 사람의 감정은 항상 변하니까요. 그래서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한다는 거에 너무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냥 나 자신과의 관계를 개선한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난 이런 점이 별론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면 왜 별로라고 생각했는지 고민해보고, 개선하려고도 해보고 너그럽게 받아드리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요.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고, 그거에 비하면 이건 얼마나 중요하고 이런 것들이요 애초에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자신을 사랑하기도 어렵고 사랑한다해도 자신에게 너무 관대해져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굳이 사랑하려 하지 않아도 돼요. 존중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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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w
· 3년 전
제 경험을 얘기해보자면, 20대때는 뭔가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실패하고 힘들어했다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가 노력해도 안돼는 것들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그걸 이루려면 나의 어떤 근본적인 성격을 바꾸어야한다는 것을 아는데에 있는 것 같아요. 그야말로 나와의 관계개선이고, 조금씩 인정하고 타협해가는 과정이 필요하지않나 싶습니다. 내가 어느정도선까지의 고생을 감내할수 있는지, 내가 나에게 허락할 건지 등을 정하는 기준을 세워간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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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diak
· 3년 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 보다는 나의 단점과 약점을 인정하며 받아드리고 그 약점과 단점이 나를 해치지 않게 무너지지 않게, 아무 타격없게 하는 방법을 찾으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그것이 진짜 자존감이 높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을 부정적이게 생각하는것이 단점이자 약점이라고 치면 그것을 받아드리세요 '아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구나' 그러고는 고치려 노력하지마시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별것 아닌것 처럼 생각하고 받아드리세요. 그러다보면 신경을 점차 덜 쓰게 되고 부정적인 사람이라는 단점에 매료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지 않을테니까요. '나는 부정적이다' 라는것에 큰 타격이 없으시면 발전하신거에요 그러고 버킷리스트 같은걸 만들어 자기가 하고싶은것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세요. 그게 진짜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게 아닐까요? 왜 보통 상대에게 선물같은걸 주잖아요 갖고싶은게 뭔지, 하고싶은게 뭔지 물어보면서. 버킷리스트 이루어나가는것이 나에게 선물하는것 같은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하세요. 이런것들이 곧 나를 존중하는 길이고 나를 온전히 받아드리는 길이겠죠. 뭐 꼭 선물이라고 돈이 아니라 그냥 하고싶은거요! 사소한거라도. 24시간 자보기, 혼자여행하기, 맥주마시며 넷플릭스보기 이런거 있잖아요ㅎ 그렇게 좀 건강해졌다 싶으면 그제서야 노력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