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징징거리는 거 같은데...읽지 않는 걸 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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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annabemyself
·3년 전
(너무 징징거리는 거 같은데...읽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냥 답답하고 잠도 안 와서 써봐요..) 힘들어요 2년 가까이 끌고 오다보니까 지치고 어떻게 치료해서 완치는 불가능하더라도 치료하고 싶어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좀 더 명확해졌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혼자 버티는 건 못해먹겠어요. 이대로는 공부에도 영향이 더 심하게 올 거 같아요 제가 중학생이라..심리상담 등 받으려면 부모님 동의가 필요한 나이잖아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말을 해야 진행이 될 거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평소에도 두 분 다 제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사이도 좋은데 그게 저 때문에 다 망가질까봐 두려워요. 지금까지 앞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드렸어요 갑자기 너무 힘들다고 우울하다고 하면 무슨 반응을 보이실지 모르겠어서 계속 숨기고만 있어요 오늘 잠이 안 와서 이렇게 글 쓰고 있네요 너무 힘들고 답답해요..
불안스트레스받아속상해불안해우울해걱정돼괴로워자고싶다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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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1tea
· 3년 전
직접 말하기 너무 힘드시면 편지로 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떤 걸로 힘들어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2년 동안이나 떠 안고 있으신 거 보면 그동안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ㅠㅠ 계속 마음에만 담아두면 결국 제일 힘든건 albero22님이라고 생각해요ㅠㅠ 어찌 됐든 꼭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어요!! 편한 밤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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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yself (글쓴이)
· 3년 전
@Herb1tea 감사합니다..막막하지만 하나씩 해결해 보려구요. 숨긴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요즘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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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 3년 전
2년이란 시간동안 힘든 점을 내색하지 않고 혼자 간직하시느라 많이 힘들고 때론 괴로우셨을 것 같아요. 이제는 일상에도 피해가 될 것 같은 마음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싶으신 것이구요. 혼자 숨기고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내기란 참 어려운 일이죠 특히 내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 지금 그게 힘든 상황이니까 더 그러실 것 같아요 그래도 마카님께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위해선 필요한 단계니까 조금만 용기를 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실 수도 있을 거에요 그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도 있구요 하지만 마카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마카님과의 사이도 좋기 때문에 마카님께 도움을 주려고 하시지 않으실까 싶어요. 두 분있는 자리에서 다 말하기가 힘들다면 좀 더 심리적으로 가까운 분께 먼저 말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론 병원으론 정신건강의학과가 있구요 일반 상담서비스를 이용하시고자 할 때 국가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도움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마카님께서 힘들고 답답하신게 조금은 풀려 잠들기 편안한 밤이 찾아오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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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yself (글쓴이)
· 3년 전
@woriduri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과연 말씀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기에다가도 어떻게 말씀드리면 좋을지 써보면서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제가 용기를 내서 말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