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때문에 미쳐버릴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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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때문에 미쳐버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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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진짜 저희집거북이를 분양보내고 싶습니다..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 페닌슐라쿠터 4마리를 분양을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1학년이였고 동물을 분양하기전에는 사전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던때라 그냥 부모님을 졸랐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동물을 데려오기전 사전조사를 하지도 않고 그냥 제가 떼쓰니까 덜컥 들여오게 들여오게 되었죠 분양하고 3년까지는 괜찮았어요 애들 크기도 작고 서로 입질도 안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니까요..하지만 거북이가 점점커지면서 어항은 더더 큰걸로 사기시작했고 깨뜨리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왜냐하면..어항물갈이를 할때 쓰는 사이펀이라는 도구를 쓰지않고 오직 제힘만으로 어항을 밀고 물을 갈았거든요 그 과정에서 어항도 3번을 깨뜨리고 제가 청결관리를 잘하지 못하여 부모님에게도 많이 혼났습니다..여기까지는 제 잘못이 맞아요 하지만 그뒤가 문제입니다... 거북이를 키*** 어느덧 8년..애들은 이제 몸이 헐크가되어가고 안하던 입질도 딱딱 해대기 시작했습니다..저는 급한대로 집안의 어항대체품을 가져와 분리사육을 시작했어요..애들이 서로 물어뜯게 놔두고 싶지 않았으니까요...저는 크기가 큰 3자어항과 외부여과기를 사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거북이의 입질 문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서 사주시지 않았습니다..저만 속을 엄청 태웠죠 이집구석에서 이아이들을 사랑하는건 저밖에 없으니까요...이 이후로 부모님은 거북이사육을 할때 꼭 필요한 물품 사용조차 하지 말라고 화를 내시고 가족의 갈등의 중심엔 거북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부모님과의 갈등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솔직히 지금도 많이 힘들어요..과거로 간다면 거북이 키우겠다는 제 멱살을 잡아 뜯어버리고 싶습니다 옆에서 귀엽게 헤엄치고 있는 거북이들을 정말정말 사랑하고 더 나은 삶을 주고싶은데 가족들과 의견다툼때문에 미쳐버릴것같습니다..두서없는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어디에도 말할곳이 없었기때문에 여기에다 쓰네요....
불만이야스트레스받아힘들다괴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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