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아빠를 좋아해야 하는 이유는 없지않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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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무조건 아빠를 좋아해야 하는 이유는 없지않나요? 아빠가 저를 위해 힘든거 참으시며 저를 키워줬다는건 저도 알지만 아빠의 행동으로인해 아빠한테 남은 정이 사라졌어요 아빠가 원래 한쪽 귀가 조금 안 좋으셔서 목소리를 크게 말하시는데 이거 까지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맨날 본인 말만 하시고 다른 가족들 말은 귀에 담지도 않으려 하시고 무슨 말만하면 다 본인 말만 맞다고 우기시고 술을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1병에서 1병반을 맨날 마셔요 술에 취하면 다행히 폭력성은 없지만 진짜 그냥 말을 맨날 노답으로.. 밖에서 그런 말하면 사람들한테 정말 무식하다는 소리 들을 그런 말만 하시고 담배도 하루에 끊임없이 핍니다 담배 피는거까진 괜찮은데 왜 사람이 밥먹는데 앞에서 대놓고 피고 제발 베란다나 화장실에서 피라고 했더니 불만 있으면 가족들 보고 베란다에 나가라고 할 정도의 정말 그냥 노답이에요 그리고 저희 집이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데 아빠가 고양이만 이쁘다며 고양이만 챙겨주고 강아지한테는 맨날 "***끼" "***끼 갔다 버려" 맨날 이런 식으로 차별을 두세요 저희 강아지가 지금 나이 많은 강아지여서 그나마 이정도지 강아지 어릴때 아빠가 뭔 잘못만 하면 진짜 때리고 버리라면서 집 밖에다가 던져버리고 진짜 무식한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지금엔 또 술 취하고 자신이 왜 강아지한테 그랬는지 너무 잘못 살았다고 찡찡 거리다가 다음날 술에서 깨면 또 강아지한테 막말하고 고양이는 이뻐만 하고 정말 *** 그자체..아후 제가 이런 아빠를 아빠라고 좋아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야지 사람취급을 해주지 저와 가족들에게 피해주는건 참고 넘어간다지만 동물한테 저딴식인건 못참겠네요 똑같이 막말하고 쳐때리고 싶어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하니 그냥 꾹 참고 살고있어요 아빠가 어릴때 너무 가난해서 못배우고 살았다던데 진짜 못배우고 살면 어떻게 크는지 잘 깨달았습니다.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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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 3년 전
부모라고 해서 다 사랑하고 좋아해야하는 것은 아니죠. 부모는 본인의 선택으로 자식을 낳았기 때문에 자식을 사랑하고 보살펴야할 의무가 있지만, 자식은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를 사랑해야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의 아빠 만큼은 아니지만 저희 아빠도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인 사람이라 저는 되도록이면 마주치지 않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