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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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커피콩_레벨_아이콘suikck
·3년 전
이게 방치인건가 확신이 서지 않지만 일단은 방치라고 생각해요 일부분은. 곧 고등학교 입학을 두고 있지만 엄마는 제 머리도 감겨주시고 몸도 닦아주시죠 그 이유는 다 제가 못 해서 라네요. 예전에 자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안하지만 어쨌든 그걸 보고도 ‘상처는 치료 해야돼’ 이런 말 한마디만 하시고 마셨어요 엄마는 가끔은 저에게 사람대우 조차 해주시지 않을 때가 있는데 요즘엔 종종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본인이 오해해서 잘못 말해놓고는 시끄럽다고 조용히하라고 어디서 말대꾸냐고. 어른이 말하면 그냥 네 라고 말하라고 하시던 이혼한 친아빠가 생각나네요. 나는 어리니까 무조건 네 라고 해야겠죠 어른들이 말하는 건 해야겠죠 그렇게 살아야겠죠 어른들 입맛대로 살아야겠죠 안 그러면 내 잘못이죠 하지만 내가 어른들에게 잘 보일 이유는 없어요. 어른들은 자기가 뭐라도 된 것 마냥 말을 해요. 나도 똑같이 팔이 있고 손이 있고 발이 있고 그러니 똑같이 나도 입이 있기에 말대꾸도 할 수 있는 거 겠죠 내가 왜 말대꾸를 할까요 입이 있으니까 하겠죠 우린 동등하죠 똑같이 입이 있고 귀가 있고 눈이 있는데 어떻게 다르겠어요 그런데 어른들은 멍청해요 왜 이런 사실을 간과할까요 이해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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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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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어머니는 님이 자해하시는 것에 무관심한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시는걸 수 있어요 그리고 님이 걱정되고 안타까워서 아기처럼 님을 다루고 계신걸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