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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naLee
3달 전
내년엔 28인데 취업 걱정에 매일 잠을 못 자요..
저는 현재 27살이며, 취업준비와 주말에는 계약직으로 서비스직 업무를 병행 중입니다. 학과는 순수미술 학과를 나왔어요.. 대학은 이름만 대면 모두들 아는 곳을 나왔지만 학교 다닐때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어서일까 전혀 취직이 되지 않고있습니다. 당연한 결과인가 싶다가도... 어떻게 살아야하나 눈앞이 캄캄해져요. 중간에 아버지의 병 간*** 26살에 졸업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남들이 미리 쌓았을 스펙을 힘들게 겨우 쌓고, 얼마전에 준비하던 시험이 끝났는데 1점 차이로 불합격... 바보가 된 기분이고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그런데 여자 나이 28살이면 많이 늦었죠 신입으로.. 저도 알아서 더 막막하고.. 살고싶지 않아요. 부모님은 생일이 늦어서 만으로 25살인데 뭐가 걱정이냐 하지만 한국 회사가 만 나이로 사람을 봐줄리가 없잖아요.. 어학연수를 갔을 때, 공항지상직이라는 꿈을 새롭게 갖고 귀국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급하게 다른 직무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관심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외국어를 쓸수있는 직무에 취업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무엇하나 쉽지가 않네요. 가족들과도 사이가 좋지않아서, 집을 떠나 타지역으로 취직하고 싶은데 취직이 늦어지니 조바심이 나고 애인이 있는데, 애인도 취준생이지만 저보다 훨씬 면접을 많이 다니는걸 보면 제가 덜 열심히 했고, 부족해서 그런거다.. 하고 자괴감이 들어요. 애인은 정말 좋은사람이라 오래 만나고싶은데, 장거리연애 중이고.. 이 상태가 길어지면 결국 헤어질거라 생각하는것도 조금 슬퍼요. 저는 왜 이렇게 된거고, 제가 어디서부터 잘못한걸까요? 27살이 막차라고 생각하고 더 미친듯이 했어야하는데, 안일하게 생각한 탓일까요?.. 전속력으로 달리고 싶은데, 예전처럼 속력이 나질않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해요. 남들은 힘들어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달리는데.. 저는 달리다가도 맥없이 무너지고 달려보려다가도 지쳐요. 제가 어떻게해야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길게 적어서 ... 죄송합니다. 많이 불안하고 매일 자괴감이 들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가는 방향이 맞는 방향인지 하루에도 수백번을 고민하느라 앞으로 한발짝 나아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적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우울해걱정돼괴로워무기력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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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Hgzhgzhgz
3달 전
8ㅡ8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해왔어요..! 잘 가고 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학과 보니 학교 선배님 같네요 ㅠㅜ... 힌구.. 저도 걱정이 많습니담..
BSSJYS
3달 전
제 나이는 28이고, 지방에서 졸업했지만 이름만 대면 누구라도 오 공부좀 했네? 할 정도의 학교를 나왔어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불안정하게 살고있는 것 같고, 고정직으로 일을 하긴 하지만 정규직이 아니라 너무너무 불안했어요.. 내 나이면 다들 공무원이다 뭐다 하는데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았고요. 그런데 제가 사회에 뛰어들어보니, 생각보다 제가 젊더라고요...? 지금 1년째 일하는 직장에서도 제가 막내고 (총 6명이 일하며, 여태 2명이 거쳐갔습니다) 준비하는 공기업 스터디에서도 제가 막내네요 애인은... 저는 코로나도 코로나고 서로 힘들다보니 지쳐 헤어진지 8개월 되었군요 ㅠㅠ 삶이 지치니 헤어진건 별것도 아닌게 되서 신기했어요. 느려지는걸 두려워 말고, 멈추는걸 두려워 말라고 하지요!! 우리는 아직 젊고, 충분히 잘 하고 있고, 제 짧은 댓글로 글쓴이님께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다고 확신해요 다른 방향이면 어때요, 멈추지 않으셨고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계속 가봐요!!
noname20
3달 전
힘든시기가 있는거죠 그래도 멈추지 마세요 이런 힘든시기에는 타인을 기준에 두게되면 자꾸 위축되서 스스로 멈춰지게돼요 자신을 타인과 혹은 세상의 안목에 비교하지 마세요 이런시기에는 나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세요 나의 속도를 찾아 인정하되 멈추지 마세요 내 속도가 중요한것이지 남의 속도가 기준이 될필요는 없습니다 비교는 마음이 안정되었을때 그때 타인의 속도를 관찰하고 나 스스로 채직질을 해서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세요 화이팅
SelenaLee (글쓴이)
3달 전
@0Hgzhgzhgz 후배님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부끄럽네요ㅎㅎ.. 저보다 일찍 고민을 시작하셔서 꼭 만족스러운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
SelenaLee (글쓴이)
3달 전
@BSSJYS ㅠㅠ 감사합니다 출근해서 보고있는데 눈물이 찔끔.. 맞아요 ㅠ 정규직 자리는 찾기도 힘들고 대부분 계약직... ! 정말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ㅎㅎ
SelenaLee (글쓴이)
3달 전
@noname2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페이스를 찾으려고 많이 노력도했고, 제 속도를 찾긴했는데 인정하기 싫었던거같아요. 제 나이에 내야하는 속도보다 너무 느린거같아서요.. 남의 속도라기보다 1년이 365일이라는 사실은 정해져있는 사실이다보니ㅠ 제 스스로 제 나이에 발이 묶였답니다 그래도 남들과 비교는 하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