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0년, 2년전 혼인신고, 저희 결혼한거 맞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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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10년, 2년전 혼인신고, 저희 결혼한거 맞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zijmx163
·3년 전
남편은 애 딸린 돌싱 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구애했구요. 연애 때부터 저는 애를 갖고 싶다고 했지만 남편은 이래저래 피했습니다. 갖기 싫은 건 아니다, 생기면 낳겠다는 남편, 지금까지 체내 수정은 10번 미만입니다. 제가 먼저 결혼 거론했고, 겨우 2년전 혼인신고만 한 상태입니다. 결혼식은 남편이 먼저 말하기를 바라며 코로나로 자연스레 미뤄졌고, 이마저 제가 먼저 말하기란 자존심 상해서요.ㅠㅠ 동거전에는 저랑 주말에만 만났고, 동거 후엔 주말되면 아이 맡긴 본가로 최대한 가려고 합니다. 앞뒤 상황 다 알고 교제했지만, 누구를 원망할순 없지만, 왠지 남편 삶에서 저의 존재가 의미가 없다는 느낌을 받아 서럽고 외롭습니다. 사랑한걸 후회도 합니다. 가끔 결혼식, 임신 등 하소연처럼 꺼냈다가 남편이 열받아 할 때면 더욱 위축되고 얼어붙어 아무말도 않고 혼자 피했던게 지금에 이르기까지 된것 같네요. 점점 무기력해지고 사랑에 지쳐갑니다! 멀리 도망가고 싶습니다 ㅠㅠ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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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8
· 3년 전
남편 마음도 아내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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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zijmx163 (글쓴이)
· 3년 전
@lovely08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