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당찬 니 모습을 어쩌면 동경했나봐 그렇게 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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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ibizza
·3년 전
밝고 당찬 니 모습을 어쩌면 동경했나봐 그렇게 어둡고 내성적이던 난 조금씩 너를 닮아가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도 배우고 나의 세상엔 니가 전부로 가득한 날들도 참많았지 지나고보니 모든 첫경험은 너와 함께 했더라.. 참 많은 시간동안 참 많은 경험과 추억이 남았어 이제 올겨울이면 곧 2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문득 니가 생각나지만 이제 거의 희미해져가 노력한 보람이 있나봐 행복했으면 좋겠다 널 좋아해주는사람들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물론 가끔은 스치듯이 내생각도 한번쯤 해주면 좋을것도 같고 너와는 시작부터가 참 풋풋했었지 둘다 시작점에서 만난탓에 취향도 식성도 참 꼭 맞아서 잠시 시간이 날때마다 너와 함께 갔던 먹었던 보았던 모든것들이 아직도 생생해 닮은듯 다른듯 서로를 배려하며 참 많은 시간을 위로하고 아껴주며 추억을 쌓았었지 널 보러가는 시간과 널 위해쓰던 돈은 전혀아깝지가 않았어 그만큼 넌 나에게 소중했었으니까 마지막에 니가 나를 너무 많이 걱정해서 몰아붙이고 나쁜말을 쏟아냈던것도 알아 니 진심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아 그런데도 나는 참 못난사람이라 다시 너를 보는게 두려워 전화도 카톡도 차단한 나에게 마지막인듯 간절하게 니 마음을 담아보냈던 메신저가 나에게 아주 약간의 용기를 주었고 당장 만나서 얘기하자는 너의 말에 난 또 망설였고 넌 또 상처를 받았겠지 한동안 이런저런 말을 나누다 바빠진 너는 답장을 못하고 대답없는 방안에서 나는 혼자 주절주절 얘기를하다가 나만 놓으면 되는건가 그런생각이 문득들더라.. 너도 그걸 원하는걸까? 다시금 그런사람이 생기려고하는데 이젠 좀 두려워 시작하게되면 앤딩을 알고있는 영화를 다시보는 느낌이랄까.. 그치만 참 진중하고 솔직한 사람이야 조금 거칠지만 누구보다 나를 잘알고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지 그런데 왜인지 덜컥 겁이나.. 이제 무너지면 더이상 일어나지.못할것같아 거리를 둬야할까 아직 걸려있는 빗장을 그대로 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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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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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hee0829
· 3년 전
우리 인생과 영화의 다른점은 인생은 엔딩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잖아요. 지금 만나는 사람과의 끝이 안좋다 해도 그게 인생의 끝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또한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니까, 끝이 안좋다 해서 그 좋았던 과정까지 부정하지 말고. 이별을 무서워하지 말고 맘껏 사랑하세요.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 나를 걱정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