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하나도 안 씩씩하다
겉으로는 혼자서도 즐겁게 지내고 늘 씩씩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따뜻함이 많이 그립다.
독립적인 성격도 내가 정신적으로 강하게 타고난 게 아니라 기댈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변한 것이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내 옆의 사람들은 나를 버리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싶다.
누군가의 최애가 되어보고 싶다.
힘들때는 실컷 어리광 투정 부려보고 싶다.
따뜻함이 그립다.
오늘도 그냥 생각밖에 못 하면서 하루를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