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드디어 어제 끝났다 나는 정시도 아니고 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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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ewon1643
·3년 전
수능이 드디어 어제 끝났다 나는 정시도 아니고 최저도 없지만 수능을 보면 좋은 기회일거 같아 수능을 응시하였다 지난 날 동안 난 수능을 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수능을 안보고 싶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다 막상 경험해보니 수능이라기 보다는 다른 학교가서 모의고사를 보고 온 기분이었다 많은 친구들이 응원을 해주었고 나역시 응원을 해 주었다 수능이 끝나고 마음이 홀가분했다 학교앞은 수능을 끝마친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과 수능을 끝마친 우리들로 붐볐다 나는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집에 오는길에 어떤 남자아이가 나에게 편의점 봉투를 주었다 그안에는 과자와 초코우유 등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 난 이게 뭐냐는듯이 쳐다 보았지만 그아이는 한마디 하고 떠나버렸다 그리고 친구의 카톡을 보고 알게 되었다 그아이는 내친구가 코로나로 인해 나를 만나지 못해서 아는 동생에게 심부름을 시킨것이 었다 친구에게 정말 고마우면서 그 아이에게 미안했다 내가 생각보다 늦었는데 앞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날 기다렸다 그리고 고생했다는 말도 해주었다 그아이는 날 모를텐데 그런말을 해주니 고생하고 와서 너무 힘들었는데 모든걸 잊혀준거 같다 친구들이 고생했다고 해줘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난 새벽에 울었다 슬퍼서 운건 아니었다 그냥 눈물이 났다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나에게 고마웠다 지금까지 잘 버텨줘서 정말 고마웠다 모든걸 포기 하고 싶었지만 포기 하지 않아서 수능은 내가 살면서 해쳐나가야할 수많은 언덕중 하나 이겠지만 난 그 언덕을 넘어 좋았다 그리고 상처 받아서가 아닌 이야기 하고 싶어서 쓰거 있는 나도 조금 낮썰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말해 주고 싶은말이 있다 정말 고생했어 19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성과를 이룬거야 살면서 수많은 언덕이 있겠지만 지금 처럼 잘 이겨낼수 있을거야 정말 고생했어라고.....
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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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0plo9i
· 3년 전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