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고 짜증나지만 다 웃음으로 받아주닌깐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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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jey
·3년 전
울고 싶고 짜증나지만 다 웃음으로 받아주닌깐 내가 만만해보이나봐 나 맨날 때리고 놀려도 게속 가만히 있으닌깐 내가 장난감으로 아나봐 애써 웃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내 마음은 울고 있네 내가 칭찬 해줘도 넌 날 놀리네 이런게 진정한 친구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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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sekrnt
· 3년 전
내가 기분이 나쁘더라도 상대방을 끝까지 배려하시는 마음가짐이 참으로 예쁩니다. 하지만 마카님을 위해 말씀드려야 할 한가지 사실이 있답니다. 상대방이 먼저 알아주고 알아서 잘 대해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 사람에게 있어서 어떤 사람인가를 스스로 정하는게 중요한 것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이 사람도 나처럼 이런 말을 들으면 불편한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동등한 관계라면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란 말이에요. 마치 강아지를 기르고 있을 때, 신이나서 막 만지고 들어올리는데 강아지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지 않으니까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을 교정하려는 사람이 무척 적다는 것이죠. 알아서 조심해주는 사람은 적은 것이니... 스스로가 말해야 합니다. "나 그런 말 들으면 서운해..." "실은 나 그런 거 싫어한단 말이야." 상대방은 당황해 해서 모른척하고 얼렁뚱땅 넘겨도 자꾸 마음에 짚이고 느리게라도 행동이 교정이 될 것입니다. 만약 고치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첫단계를 무사히 마쳤으면 또 다른 해결책이 보이실 거니까 염려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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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ey (글쓴이)
· 3년 전
@rjsekrnt 제가 전에 기분나쁘다고 말했었는데.. "어쩔" "안물어봤어" 이런 등등으로 말하더라구요..ㅠㅠ (아무튼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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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sekrnt
· 3년 전
공격적으로 대하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이 공격당하기를 무서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좀 많이 아이러니 할 수 있지만... 조금 만 더 상냥하게 말씀해보시면 좋을 것이에요. 오히려 더 상냥하게 굴라니.. 너무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정말로 상대방이 필요로 하던 것은 이런 것일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