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제가 다 참길 바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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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제가 다 참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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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면 서운해하고 화내요. 제가 화내면서 말한게 아니고 예전부터 그냥 공감해주고 위로해줬으면 좋겠다고 수도 없이 말했는데 10년간 똑같이 화를 내요. 그냥 제가 다 참았으면 좋겠는거 같아요. 엄마가 다 참는 스타일인데, 솔직히 제 입장에서 해석해보면 나는 이렇게 다 참고 사는데 넌 뭔데 자꾸 감정을 표출하냐는거 같아요. 나도 혼자 참고 다독이며 사는데 넌 왜 으렇게 표출 못해서 안달났냐고 하는거 같아요. 제가 그럼 알았으니 이제 엄마 앞에서만 안 울면 되냐니까 그렇대요. 혼자 울든 말든 상관 없나봐요 자기 눈에 띄지만 않으면. 10만큼만 힘들 인생이 엄마 때문에 100만큼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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