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가는게 좋을까요? - 마인드카페
알림
더 보기
사연글
학업/고시
비공개
3달 전
자사고 가는게 좋을까요?
이제 고등학교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일반고와 자사고, 둘 중 무엇이 더 나을지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자사고가 확실히 배우는건 많겠지만 제가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고 기숙사 생활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집 근처 일반고 가는게 오히려 더 유리할까요..ㅠ 조언 구합니다!!!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0개, 댓글 10개
gela05
3달 전
자사고 입시 얼마 안 남았지 않나요? 제가 지원하는 곳은 11일 남았어요.
비공개 (글쓴이)
3달 전
@gela05 네 진짜 얼마 안 남았어요.. ㅜ 담주에 원서 접수라 빨리 결정을 해야돼요..
gela05
3달 전
자사고 입시하려면 바로 자소서 쓰고 면접 준비 시작해야 돼요. 1년 전부터 준비하는 애들도 있고 여름방학 정도부터는 다들 결정하고 준비하거든요. 물론 접수 몇 주 전에 갑자기 결정하고 입시해도 잘하는 사람들도 있다네요! 자사고vs일반고는 개인 성향에 포커스를 두고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9등급을 받더라도 뱀보다는 용이 낫다는 주의라서 자사고 입시를 마음 먹었어요. 지망하는 학교를 보는 순간 직감이 들었고요. 일단 학교들부터 쭉 알아보세요! 전국 단위를 갈 건지, 지역 단위를 갈 건지부터요. 떨어지는 경우도 고려해야 돼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지역은 떨어지면 2지망이 의미가 전혀 없거든요. 자리 남는 곳에 배치되는 거라서 극단적으로 불호하는 학교에 배치되더라도 3년간 잘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면 자사고 지원해 보세요! 저도 지망생이라 아직은 확실하게 몰라요ㅎ
비공개 (글쓴이)
3달 전
@gela05 헉 이런 정성스러운 답변을..ㅠ 정말 감사드려요♡♡ 넵 만약 지원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준비해야겠지요..ㅠ 떨어지더라도 2지망은 다행히 괜찮은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몇주 안남아서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 것 같아 망설인거거든요.. 이미 다른 친구들은 준비를 거의 마치기도 했고 만약 떨어진다면 준비 과정과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서요 ㅠ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덕분에 생각이 조금 더 굳혀진 것 같네요!
비공개 (글쓴이)
3달 전
@gela05 저 혹시 본인이 생각했을 때 멘탈이 강하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자사고는 전국단위 자사고이고 굉장히 유명한 학교인데.. 만약 정말 운이 좋아 붙더라도 기숙사 학교에서, 정말 잘하는 애들과 경쟁하며 3년을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요.. 아마 내신이 잘 안 나올텐데 감당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구요 ㅠ 혹시 gela님께서는 내신을 잘 딸 수 있는 일반고를 버리고도 자사고를 지원하시는 확고한 목표가 있으신가요??
gela05
3달 전
음.. 저는 멘탈이 강하기보다는 내신 안 나올 걸 생각하고 지원 준비하는 거거든요ㅎ 저도 전국 단위라서 전국에서 전교권 학생들이 몰려드는 거라 내신 걱정도 되죠. 근데 저는 일반고 간다고 내신 잘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고 생각해요. 1등급은 상위 4%인데 막상 일반고에 가니 4%에 들지 못할 수 있잖아요. 일종의 점검이라고 생각해요. 학교마다 다른데 제가 지원할 곳은 전교 등수가 가장 낮은 선배가 국립대를 가는 학교여서 여기에서 합격하면 이대로만 했을 때 지방 국립대는 가겠구나 생각하는 거죠. 떨어지면 더 높은 대학을 위해 더 노력해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본인의 진로에 특화된 학교를 찾으면 좋아요. 제 경우에는 sky 대학보다는 의대를 1순위로 두기 때문에 의대를 많이 보낸 학교에 지원할 거거든요. 외출 가능한 빈도도 알아보세요. 저희는 한 달에 한 번이라 학원 가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3년간 학원 다니지 않을 생각이어서 주저없이 기숙사 생활을 받아들였어요. 이런 점도 고려해 보세요:)
gela05
3달 전
그리고 어차피 다 동갑이고 학력평가든 수능이든 언젠가는 다 경쟁하게 될 거잖아요. 내가 내신 깔아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열심히 해보니 중간은 된다면 그게 얼마나 작은 기쁨이겠어요ㅎ 지금 자기 중학교보다 낮은 학교에서도 올 거고, 높은 학교에서도 올 거지만 각자의 역량은 결국 고등학교 와서부터라고 생각해요. 떨어졌을 때 준비는 아까울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우리 대입 때는 자소서 폐지잖아요. 이번이 아니면 어른 될 때까지 자소서를 쓸 일이 없는 거예요. 떨어졌을 때도 '아, 이 학교가 원한 건 내가 아니구나. 다행이네. 나랑 안 맞는 학교에 합격할 뻔했어.' 생각하려고요. 멘탈이 강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지금도 우울증이 다 낫지 않아서 입시 준비하면서 매일 현타가 오거든요ㅎ 꿈이 확실해도 현타는 오더라고요. 오랜만에 길게 글 쓰니까 뭔가 좋네요ㅋㅋ 고마워요:)
sukkzu
3달 전
내신 뿐만 아니라 자사고를 가면 인맥 등 얻는 게 참 많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일반고 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것은 사실이죠 ㅠㅠ
비공개 (글쓴이)
3달 전
@gela05 우와... 너무 감사해요 글 읽으니까 동기부여도 되고 포기하려 했는데 다시 힘내서 도전해봐야겠어요 ㅠㅠ 사실 만약 합격하면 합격하고 나서도 고민이지만, 현재는 면접 준비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자소서도 제대로 쓰여있지 않은 것 같지 않아서.. 떨어질까 두려운 마음에 더 포기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ㅎㅎ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는데 이제부터라도 마음 잡고 진짜 열심히 해야겠어요..! 그쵸ㅠㅠ 그런 점들이 너무 좋아 보여서 자사고를 꿈꾸게 되었는데 기숙사 생활이라고 하니까 좀 걱정도 되더라구요.. 항상 혼자 공부하는게 익숙했는데 하루종일 친구들과 붙어있어야 한다니.. ㅎㅎ 저도 들어가면 내신은 깔아주자 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기는 한데 막상 들어가서 그게 될지 모르겠어요 ㅋㅋ 욕심도 날거고, 왜 나는 안 되지 자책도 많이 할 것 같구요..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집 근처 내신 따기 유리한 일반고 가서 전교권만 계속 유지한다면 충분히 SKY나 의대 노려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더 고민인 것 같아요 ㅠㅠ 3년동안 비교적 편안하게 학교 다니면서 내신을 노리냐, (하지만 이건 도박에 가깝죠.. 내신 나올거란 보장도 없구 ㅠ) 아니면 자사고에 들어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인맥도 쌓고 정시를 준비하냐 인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계속 도전은 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같이 힘내요 ㅎㅎ
비공개 (글쓴이)
3달 전
@sukkzu 맞아요 ㅠㅠ 인맥도 쌓고 배움의 깊이가 다르다고들 표현하더라구요! 그것땜에 지원하고 싶었는데 만약 제가 그걸 소화하지 못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거니까 좀 고민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