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미움받기 싫은 욕심이 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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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순진하던 나는
달님에게 진심을 다해 기도를 하면
간절한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었지
그래서 기도하고 기다렸어
하지만 그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어
내안에서 좌절이 시작된건 그때부터였던것 같아
나는 절망했고 괴로워하기만 했어
내가 바꿀수 없다는걸 몰랐어
그때 내가 오히려 내 시간에 집중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면 결과적으로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도
희망은 우연처럼 선물처럼
먼저 내게 찾아왔어
나는 정말 인생이란,
신의 뜻은 모르는거란 생각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