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저 위로 좀 해주세요. 저 좀 징징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cjh0107134
·3년 전
죽고싶어요. 저 위로 좀 해주세요. 저 좀 징징댈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3년 전
마음껏 맘대로 하고 싶은 얘기를 속에 감춰두지 말고 여기다 사연 올려봐요 그래서 억울한 감정도 털어내고 위로도 받아요 우리는 그래야 기운차게 하루를 살아나갈 수 있고 내가 내마음을 돌보는건 부끄러워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이제부터 시작해봐요 응원합니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cjh0107134 (글쓴이)
· 3년 전
@blueherbe02 전 그냥 사람들이 절 안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요...방에 틀어박혀서 살고 있는데 가족들 볼 면목도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3년 전
예전에 제 오빠가 그런적이 있었어요 그때 저랑 가족들은 오빠가 왜 힘든지 모르니까 계속 오빠가 스스로 방문을 열고 나오기만을 기다렸어요 2년 그랬던것 같아요 오빠는 이제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님도 그렇게 되실거예요 하지만 가족들한테 면목없단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울게 뭐가 있어요 가족들은 님이 염려되고 걱정될 뿐이에요 님께서 좀더 마음을 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님께 혹시라도 상처가 될까봐 다가가지 못하는거지 가족들은 방밖에서 님을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그리고 님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아무도 님을 , 님의 고통을 비난할 수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Yul0835
· 3년 전
괜찮아요 징징댄다는 말보단 기댄다고 표현해봐요 원래 사람은 사람에게 기대고 서로를 도우면서 살아가기에 사람이래요 당신이 얼마나 오래 얼마만큼 기대든 다 괜찮아요 여기 마인드 카페에서 위로받고 또 위로해 주고 그러면서 당신의 마음을 감싸줘요 당신의 긴 글을 올려도 좋고 아주 짧은 글을 써도 좋아요 그러니까 다 말해줘요 제가 다 들어줄게요 다 알아줄게요 그러니 말해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lence1031
· 3년 전
징징징해도 되요. 얘기 다 들어줄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jh0107134 (글쓴이)
· 3년 전
@silence1031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역시 아직은 사람만나는게 두렵습니다. 가족과 같이 살고있지만 가족과 살면서도 가족들이 날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자꾸 걱정하게 되고 그러면서 몸이 얼어붇습니다. 전에 밖에 나갔던 경험들도 막 무서운 프레임이 쓰워져서 너무너무 나가기 싫습니다. 막 지나가는 차소리나 사람소리가 다 제 얘기 하는 것 같고 자꾸만 그쪽으로 생각이 갑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cjh0107134 (글쓴이)
· 3년 전
@HaYul0835 그냥 살기가 너무 싫습니다. 그냥 살기가 너무 싫어요. 겁쟁이에다가 한심해서 밖에도 못나가고 피해의식만 커져가고 제가 너무 한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jh0107134 (글쓴이)
· 3년 전
@blueherbe02 제가 정말 그럴 수 있을까요?...전 이제 곧 있으면 21살입니다. 제가 한심하지 않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3년 전
이제 막 성인이 되시네요🙂 그동안은 부모님과 사회의 부담과 기대에 치여 마음을 어디 터놓거나 위로나 치유도 받지 못하고 공부만 하셨겠지요, 제대로 쉰다는건 더더욱 없으셨을테구요 그러다가 이제 사회에 나가고 낯선 사람들과 부대껴야 되고 생계도 진지하게 생각하셔야 되는 입장이 되신거니 무섭고 불안하고 시작조차 부담스럽고 모르겠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20대 때 사람들이 다 제가 하는 일을 보고 있고 비난할 것 같고 주눅들고 위축되고 숨도 쉬기 어려운 기분이요 하지만 그런 잘못 왜곡된 생각들은 차츰 깨져나갔습니다 무서워도 스스로 생계를 책임질 결심을 하고 계속 이런저런 알바를 이어나가면서요, 그 과정에서 사람은 단단해집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님께서 그러시길 권하는 것은 아니예요,, 님께서는 아마도 가족 속에서도 고립된 느낌이신거 같아요 그러니 가족들한테 위로나 공감, 앞으로 나아갈 지지감을 얻기는 쉽지 않으실거로 보입니다 전 상담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마카에도 속얘기를 많이 올려서 위로를 받으시고요~ 상담선생님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도움과 안정적이고 단단한 지지를 받으시길 바래요~ 님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3년 전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전화(24시간) 1588-9191 희망의전화 129 ( 24시간무료) 지역번호+1388 청소년복지센터 24시간 (만14세~만24세까지) 꼭 부모님동의를받지않아도되고대부분 무료상담이니까 꼭 이용하시길 바래요~ 학생고충상담전화 1588-7179 카카오톡 '상다미쌤' '다들어줄 개'채널 비대면으로 고민상담하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