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의 근황을 자꾸 확인하며 미련을 못 버려요
카카오톡으로 전애인 프로필을 자꾸 확인해요. 차단까지 해놨는데 안 쓰는 폰과 계정이 있어 그걸로 염탐합니다... 안 좋게 헤어졌는데도 말이죠. 저보다 10살이나 많은 그 분, 경제적인 안정감도 있고 사람이 *** 같이 잃을거 없이 살아서 자극에 취했어요. 저랑 다른 사람이거든요. 서로 거의 열번 헤어졌다 만나고 저에게 손찌검도 한 사람이에요. 경찰서도 가게된 적까지 있을 정도로요. 형사처벌 가능했지만 그냥 다 선처하고 다시 사귀고, 의처증같이 의심이 심하여 폰 검사 받으면서 오해 받고 ***소리 들으며 만나왔어요. 친구도 잃고 가족과도 멀어진 지금, 저에게 아무도 없네요.제가 그 남자를 택하면서 선택한거라 다 제 책임인 것 알죠.
매일 아침 그리고 자기전, 헤어진 그 사람이 궁금하고 보고싶어요. 오늘 아침에도 이성을 잃고 전화해봤지만 절 차단했더군요. 다행이라 생각은 했어요. 지금 벗어나지 못하면 제 인생이 꼬일 것 같아요. 그래서 노력하려는데 마음 한켠에는 한 3년만 더 기다리고 제가 직장이 생기고 이 사람이 나이가 더 들었을때 카톡 하나 보내고 싶어요. 앞으로 이런 사람과 교제를 원치는 않지만 제 마음이 이런 사람한테 끌리기는 한 것 같아요. 좋을때 너무 좋지만 날 강아지처럼 소유물 처럼 대하는 사람이요.
저 무슨 증상일까요? 언제 나아질까요? 어떻게 하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