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자꾸 떨어지고 있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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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달 전
자존감이 자꾸 떨어지고 있어요
원래도 저는 자존감이 높은 편이 아니었어요. 중학생때부터 저는 날씬했던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살이 쪄가면 쪄갈수록 자존감은 바닥을 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살을 빼면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해서 다이어트를 독하게 해 대학 가기 전에 20키로를 뺐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자존감은 더 바닥을 치게 되었고 성형하고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그러다 첫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외모의 변화는 없었지만 항상 엄청 꾸미고 다닌 덕에 훈훈한 외모의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결국 쓰레기였지만 사귀는 동안 저의 자존감을 올려주는데 큰 몫을 해준 사람이었어요. 그 후로 저를 스스로 사랑해줄 수 있게 된 것 같았습니다. 다른사람과의 연애에도 제 자존감이 줄어드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없던 자존감을 연애로 채워서인지 지금 너무나도 힘이 들어요. 현재 남자친구는 알바에서 만났고 사귄지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 술김에 가벼운 스킨쉽을 하였고 저는 다음날 없던 일로 하자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였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를 붙잡았고 그 후로 사귀게 되었어요. 초반엔 당연하게도 마냥 좋았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면 남자친구는 제게 집중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쳐다보는게 너무 잦았고 그걸 굳이 숨기려고 하는 것 같지도 않았어요. 여러번 노골적으로 보더라구요. 저는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서라도 안쳐다보려고 하는 사람이라서 너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싸우기 싫어서 굳이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알바하는 곳에 정말 예쁜 사람이 있는데 대놓고 내일 그친구 온다고 같이 일하는 친구랑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그 외에도 사랑하는게 맞는지 의심이 드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를 사랑하기는 하는건지, 저라는 낯선 사람과의 스킨십에 사랑이라고 착각한거는 아닌지 싶어요. 직접적으로 행동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옆에 있음에도 나 외의 여자에게 자꾸 관심을 두는 모습에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어요. 제가 코로나 터진 이후로 10kg정도 요요가 온 상황이예요. 이걸 빼면 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이런생각이 자꾸만 드는게 너무 비참합니다. 참고로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알바에서 계속 마주쳐야해서 함부로 이별을 고하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 알바를 적어도 내년까지는 꼭 해야해요.
슬퍼우울해공허해콤플렉스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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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angel
3달 전
그냥 헤어지고 알바도 계속하세요.
비공개 (글쓴이)
3달 전
@brokenangel 아무리 남얘기라지만 너무 쉽게 얘기해주시네요..우선 관계에 대한 노력을 해보고 나서 안되면 헤어짐을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였으면 이렇게 끙끙 앓고있지도 않았겠죠 댓글은 감사합니다
brokenangel
3달 전
저도 쉽게 말한거 아니에요. 본인을 위한 정답이 뭔지 알잖아요. 정답이 정해진 상황에서 괜히 발버둥치면 과정도 안좋고 결과도 안좋아요. 하지만 내가 이미 알고있는 답을 따라가면 과정이 힘들지만 결과는 못해도 그럭저럭 평타를 칩니다. 무섭다 힘들다는 이유로 정답을 피하지 마세요. 그게 익숙해지면 앞으로 내 인생에서 정답은 외면하고 편법만 선택합니다. 그렇게되면 남는건 없고 허무한 인생이죠. 남친때문에 힘든데 남친한테 인정받으려한다는게 제 눈에는 편법으로 보입니다. 헤어지면 알바할때 불편할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편법을 선택하면 당신만 힘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