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 혼자서 다 알아보고 준비하려니까 너무 버겁네요.
계속 고민하다가 어제는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베이킹 도구와 전문 서적들을 주문했어요. 지방이라 배송이 수도권보다 항상 하루씩 늦어지는게 야속하네요.
오늘 생리통때문에 좀 뻗어있었더니 아*** 게으르다고 구박한게 발단이었어요.
아빠는 메뉴부터 생각해라고 하고 엄마는 액자로 걸어서 장식할 그림부터 그려라고 화내시고..
부모님은 세대차이 때문에 자기가 인식하던 것만 강조하니 말이 안통할 때가 많아서 갑갑해요ㅠㅠ
멀리 사는 지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힘내ㅜ하는 정도라 더이상 뭔가 말을 꺼내기도 어렵더라구요.
편하게 연락 주고받을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한테 실망을 너무 많이 해서 다시 연락하고싶지않아요ㅠ
오픈카톡 같은 데에서 가까운 지역 사람 사귀는 것도 생각했는데 죄다 금방 만나서 술마시고 연애하는게 목적인 곳 뿐이고ㅜ
안그래도 어리버리한 제가 무사히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예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