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억이지만 상처가 되었던 일 가끔씩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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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1. 추억이지만 상처가 되었던 일 가끔씩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던 순간들이 떠올라 나를 우울감의 늪으로 뻐져버리게 한다. 분명한 것은 내가 잘못을 하여 사람둘에게 상처를 줬던 것이다. 어린 나이여서 사리분별이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리다고 해서 내가 잘못한게 없었던 일이 되는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5학년, 그 사람과 처음 만났다. 우리는 3년 사이에 크고작은 다툼들이 있었다.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는 나대로 상처를 주고받았다. 최대한 감정적인 마음을 숨기려 애썼다. 그 사람이 한 이야기는 모두 이성적인 내용이었기에 내가 반박할 수 있었던 이야기는 없었다. 하지만 그로인한 그 사람의 나를 무시하는 말투와 자신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받았다는 그 어리석은 피해자 코스프레는 나의 정신상태를 얽매어왔고, 결국 나의 한 순간의 감정 컨트롤 실패로 우리의 관계는 끝이 나버렸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한게 없는 것인줄로만 알았다. 이는 그 사람의 말보다 더더욱 어리석었던 생각이었다. 이 때에는 눈에 보이는게 없어 그 사람을 더더욱 몰아넣었고 감정을 분출만 하기에 이르렀었다. 중후반즈음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렸고, 놓고 지냈던 이성의 끈을 붙잡았다. 난 내가 잘못했던 짓들을 모두 사과하였다. 나는 그 사람이 제 잘못은 아는줄 알았다. 그 사람과 나를 이어주었던 연결고리의 한 켠에서는 그 사람의 피해받은 내용 뿐이었고, 나와 그 사람의 관계를 아는 사람들이 철저히 그 사람만을 위로하며 공감하였다. 배신감이 들고, 화가났다. 억울했고, 내 모든 감정들이 올라와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것만 같았다. 이 감정들을 억누르기에는 나에게는 너무 버거웠었다. 멍청했던 사람들은 그 사람이 저지를 짓에 대하여 아는 것을 몰랐으며, 한 입을 모아 나를 욕했다. 너무 무서웠다. 금방이라도 그 사람들에게 이 감정들을 쏟아내어 버릴 것만 같아서 말이다. 어쩔 수 없었다. 나의 마지막 선택은 그 멍청했던 사람들, 피해자였고, 피의자였던 그 사람과 나를 연결시켜 주었던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밖에는 없었다. 이제는 그 사람이 나에게 변명만을 늘어놓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다. 누구에게는 추억이었지만, 누구에게는 상처였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이야기는 막을 내렸다. 아무말 없이 그저 흘러가는 한 명의 사연이 되었으면 좋겠다. 비난이 담긴 말이아닌 위로가 담긴 말이었으면 좋겠다. 이 일들은 추억으로 지나쳐 흘러갔으면 좋겠다. 이 일들을 본 이들은 • • •알 것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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