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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999
13일 전
사람에 대한 불신.
저는 막연하게 사람에 대한 불신이 있어요. 저에게 다가와주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지만, 늘 항상 그들 모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나를 떠나거나 버릴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고쳐지질 않네요. 내가 나를 고립시키는 느낌이랄까요. 고립되어 있는걸 즐긴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늘 그런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고,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데 그러다가도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거북해져요. 그냥 사람 자체가 싫어질때도 있어요. 소통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늘 내맘과 같을 수는 없는데,, 그걸 알면서도 내가 원하지 않는 반응이 나오면 그래 사람이란게 그렇지 뭐 내가 뭘 기대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러면서 더욱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인간 혐오증이 있는검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모든 사람이 마치 이기적이고 냉정한 동물이라고,,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제가 어쩔땐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런 제가 누군가와 마음을 열고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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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2일 전
사람에 대한 관심
#이기적인#이성적인#감정적인#이타적인#마음의 속성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순정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이 알고 있는 또는 마카님이 생각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사람에 대한 불신이 있고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기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이것은 진짜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마카님이 바라본 자기 자신의 마음과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지요. 마카님도 사람이고 사람이 사람에게 기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듯하지만 상대방이 내 기대대로 반응하지 않을 때에는 실망스럽기도 하고 기대했던 자기 자신에게 원인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살며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은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살아오면서 터득한 생존의 전략이지요. 혼자 사는 것보다는 함께 서로 도와가며 사는 것이 생존력이 높았던 것이지요. 그래서 사회에서나 교육의 차원에서도 혼자 사는 것보다 똑같은 생각, 똑같은 이념을 갖도록 주입받는 면도 있습니다. 스스로를 고립시킨다는 것은 혹시 스스로를 소외시킨다는 말과 같은 뜻일까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편하기도 하지만 외롭기도 한가 봅니다. 누구나 일관된 마음을 항상 유지하지는 않는답니다. 혼자 있음으로 자유롭고 편할 때도 있고 외로울 때도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서 즐거울 때도 있지만 불편하고 힘들 때도 있지요. 마카님이 언제나 사람을 싫어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무언가 사람으로부터 기대했던 반응을 얻지 못했거나 지지를 원했는데 판단, 충고를 듣게 된다면 그 때에는 그 사람이 싫어질 수 있겠지요. 그 사람이 싫어지는 건지 아니면 사람 자체가 싫어지는지요? 글의 내용으로 보았을 때에는 나에게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 그 사람이 싫었을 텐데 그 한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힘들어 그냥 사람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건 아닐까 싶습니다. 글 전체의 느낌으로는 마카님은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이랑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고 있는데 그것이 항상 유지되지 않아서 고민인 듯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사람들은 살면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게 됩니다. 좀 길게 만남이 유지되는 경우는 가족과 친구일 수 있지요. 마카님의 마음속에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떠나거나 자신을 버릴 거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어서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불신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마카님의 마음속에는 떠나려는 마음이 있을까요? 마카님의 마음속을 살펴보고 마카님도 필요에 따라서는 친구들과 헤어질 수도 있고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면 어떨까요?? 연령대에 따라 집에서 학교 다니기도 하고 다른 지역에 가서 학교를 다니기도 하고 또 다른 지역에 가서 직장을 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새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친한 친구들과 멀어지기도 하고 소식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마카님의 현재 연령을 알 수 없지만 한 번도 친구와 헤어진 적이 없나요? 유치원 때 알았고 친했던 친구들을 초등학교 때에도 만나고 관계를 유지했던가요? 그 동안 알아왔던 사람들을 모두 관리할 수는 없을 겁니다. 마카님이 좋아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사람들은 꾸준히 연락하며 관리해 오면 관계가 유지될 것이고 서로서로 소홀히 하면 멀어졌다가 세월이 흐른 뒤에 나중에 다시 만나기도 합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흐름에 맡기는 걸로 해요. 누군가 가고 나면 또 새로운 누군가가 온답니다. 흔히 누군가와 관계가 끊기면 다른 관계에 마음을 더 기울이게 되고 새로운 관계를 꾸려 나가게 됩니다. 상대방이 떠났다는 생각보다 상대방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이 더 마음 아플까요? 각자의 삶을 살다 보면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데 헤어짐에 대하여 버림 받았다고 여긴다면 마음에 어떤 관련된 상처가 있을 것입니다. 그 상처의 뿌리를 찾아서 치유할 필요는 있습니다.
사람은 이기적이기도 하고 이성적(냉정해 보임)이기도 합니다. 또한 때로는 감정적이기도 하지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지요. 위력으로 따지면 이성보다는 감정의 위력이 훨씬 셉니다. 마카님은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고 사람 마음의 속성을 잘 알고 계신 듯해요. 사람에 대해 안좋게 바라본다는 생각보다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고 마음의 속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관점을 바꾸어 보세요. 사람의 마음이 여러 가지로 변하고 일관성이 없어서 마음 맞추기가 어렵고 마음을 믿기 어려운 것이지, 사람은 좋아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