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을 함께 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죄책감|증후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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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을 함께 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luebellsicily
·6년 전
저희 집 막둥이가 어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강아지 나이로는 많은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저희 집에선 늘 아기였던 강아지가 떠나니 가슴 한켠이 잘려나가는 고통입니다. 특히 저희 어머니는 강아지를 자식처럼 키워서 가족들 중 누구보다 힘들어 하십니다. 어떻게 견뎌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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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6년 전
사랑하는 아이를 떠내보낸다는 것은..
#팻로스증후군
#우울
#죄책감
#그리움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 요약
17년을 함께 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가슴 한켠이 잘려나가는 듯 한 고통을 느끼는 상황이시군요.. 마카님께서는 동생을, 어머니께서는 막내아이를 잃은 것과 똑같은 고통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이 슬픔이 사라질지 조언이 필요하여 사연 남겨주신 마카님께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원인 분석
사랑하는 내 가족인 반려동물을 떠나보낸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저 또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 아이가 나이가 들어가니 미래에 내 곁에 없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고이네요. 마카님과 마카님 가족께는 항상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주고, 기쁨을 주었던 아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었을 것입니다. 17년간 수많은 일을 함께 겪었을테지요. 가끔은 사고를 쳐 혼냈던 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던 날, 처음으로 배변훈련이 되었던 날, 간식을 먹기 위해 예쁜 재롱을 부리던 날 등등 수많은 추억들이 쌓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막둥이를 떠나보내며 드는 우울감, 상실감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반응입니다. ‘펫로스증후군’ 이라고 알려져있지요.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죄책감,우울감 같은 감정이 들기도 하며 계속해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생전에 강아지가 쓰던 물건을 버릴 수 없게되고 특히 침대에서 같이 잤던 경우 그 허전함을 견디지 못해 다른 공간에서 취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예쁜 아이에게 못해주었던 것들이 더욱 생각이 나 ‘죄책감’ 에 가장 많이 빠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더욱더 아이를 잃은 슬픔에 헤어나올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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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leebin
· 6년 전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치만 그 강아지는 이렇게 다리를 건넜는데도 걱정해주는 착한 글쓴이님(주인님)과 계속 살았네요? 그 강아지는 죽는순간 까지 글쓴이님(주인님)과 있어서 행복했을꺼에요. 그 강아지.. 행복한곳 갈겁니다. 제가 장담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