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외롭고 쓸쓸해서 한번 털어놓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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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oravang
·4년 전
안녕하세요 너무 외롭고 쓸쓸해서 한번 털어놓아 보려고요. 저는 도전하는 것 마다 왜 이렇게 실패하는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내 꿈을 응원해 주지 않고 나도 한번 살아볼라고 아등바등 해보는건데 매몰차게 쳐내내요. 아직 어린 나이 또한 제 꿈에 걸림돌이 되는 것 같아요. 또래 친구들은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 더 외로워요. 더 이상 도전하는 것도 두렵고요. 차라리 그 꿈을 가지지 않았다면..그랬다면.. 전 더 행복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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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나의 성공경험들은 진짜 성공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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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도전하는 것마다 실패하게 된다는 생각에 우울감을 느끼고 계신 상황이군요. 마카님도 최선을 다해 시도해보는 것인데, 누구도 마카님의 꿈을 응원해주지 않는다니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이제는 도전하는 것이 두렵게 느껴지기까지 하신다니 마카님께서 많이 지치셨다는 게 느껴집니다.
🔎 원인 분석
짧은 사연 속에서 마카님의 자세한 상황을 살피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현재 마카님께서는 지속된 실패 경험과 누구도 응원해주지 않고 혼자서 계속 도전해야하는 환경 속에서 ‘자기 효능감(Self-efficancy)’이 많이 저하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자기 효능감이란, 특정한 문제를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연 속에서 마카님께서는 ‘왜 도전하는 것마다 실패할까..’ ‘어린 나이도 내 꿈에 걸림돌인 것은 아닐까..’ 생각하시며 어렵게 도전한 실패의 후유증으로 인해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 찾으려는 마음이 느껴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사연을 읽으며 마카님께서는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또 실패를 거듭 경험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전해볼 줄 아는 용기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하고 싶다는 의지로 사연을 나누어주신 것 또한 그것을 증명하는 일이지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흔히 쓰이는 말이지만, 마카님께서 계속해서 경험하는 실패는 같은 결과값인 것 같아도 분명히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번의 실패라고 느껴지더도 마카님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거쳤기에 그 각각이 가지는 의미는 모두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실패하지 않고 단번에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은 쓸모 없게 느껴지는 그 실패의 경험들도 차곡 차곡 쌓여서 언젠가 마카님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보세요.
💡 대처 방향 제시
현재 마카님이 처하신 상황을 더욱 힘들게 느끼는 이유는 사실 주변에 마카님을 지지해주는 인물이 없다는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힘들게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로도 그 노고를 인정받지 못했는데 누구도 나의 가치를 몰라준다는 느낌이 서운한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지요. 어려우시겠지만, 이런 때일 수록 ‘자기효능감’을 높여주기 위해 내 스스로 나의 성공경험들을 많이 발견하려는 시도가 필요다고 생각됩니다. 마카님께서는 현재 얻고자 하는 꿈이 너무 커다란 목표라서 쉽게 이루기 힘드시다면, 일상 속 나의 작은 행동들을 칭찬해주세요.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을 통해 쉽게 수행할 수 있는 행동들을 목표로 세우고 그것을 성공하였을 때 스스로를 충분히 존중해주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오늘은 세끼를 다 챙겨먹다니 나는 성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밥을 다 먹고 설거지를 내 손으로 했으니 나는 나의 삶을 충분히 책임질 능력이 있는 사람이야’ ‘일찍 잠에 들다니 내일은 오늘보다 나의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거야’와 같이 나의 작은 성공경험들을 향후 이루게 될 커다란 성공의 디딤돌로 생각하는 습관을 연습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현재 어떤 꿈을 위해 나아가고 계신지는 알 수 없지만, 마카님께서 현재 어린 나이라는 것은 아직 꿈의 결과를 속단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 나이이기에 불안정하고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동시에 어린 나이이기에 그만큼 가능성을 가진 때인 것이지요. 상대적으로 앞으로 노력을 통해 마카님의 운명을 바꿔나갈 기회가 많은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부디 이루고자 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또, 또래 친구들 중에도 마카님과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입니다. 터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 고민을 혼자 하는 것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 앞에서는 혼란스럽고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부디 지금 하시는 마카님의 고민이 혼자만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카님께서는 여러번의 실패 경험이 있음에도 끊임 없이 도전할 줄 아는 용기를 가지신 분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꿈이 없는 사람들도 많고, 한번의 실패로도 도전을 멈추고 좌절할 수도 있는 것인데 마카님께서는 아마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분인듯 합니다. 주변의 누구도 나를 지지해주지 않는다면, 어려우시더라도 내가 나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내가 나를 믿고 지지해준다면 그러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타인에게도 전달되어 이루고자 하는 일에도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노력을 혼자 하시는 것이 힘이 드신다면, 마인드카페 프로 상담사들에게 언제든지 똑똑 문 두드려주세요. 마카님이 잠시 저하된 자신감을 회복하셔서 다시 용기있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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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isHapp1
· 4년 전
어떤꿈인진 모르지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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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vang (글쓴이)
· 4년 전
@todayisHapp1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할 사람도 들어줄 사람도 없었어요.. 덕분에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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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jung1
· 4년 전
도전이란 너무나 멋있는거에요 꿈이 있다는건 정말 대단한거구요 저도 항상 도전에 있어서는 두려워하지않고 도전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실패했을때 저 또한 이게 맞는길인지 왜 나만 실패하는거같은지 좌절하게되더라구요 그럴때일수록 맘을 조금 편히 가져보세요 조금은 천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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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4567
· 4년 전
그 꿈이라도 없으면 더 두렵고 힘들어져요. 미래라는 그림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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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0625
· 4년 전
저도 무모한도전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해보고 아님 말고 안해보고 후회하지말고 일단 해보자는 성격이에요. 자존심강하고 고집불통 남의 말은 듣지 않는 타입입니다. 저의 이런 성격을 아는 주변인들은 반대하시지 않고 항상 응원해주셨습니다만, 도전후 결과가 제가 생각했던것만큼 안나왔고, 저도 남들의 안타까운 시선을 느끼며 작아지기도했습니다. 도전한것에 100의 70은 잘안됬어요. 그래도 30은 됐으니 얼마나 감사한일인가요. 지름길로 오진 못했지만 구불구불한 길을 오면서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잖아요. 저는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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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ing
· 4년 전
글쓴이님은 그래도 꿈이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멋진사람 아닌가요? 전 잘때 꾸는꿈이 전부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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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꿈이 있다는 것만으로 전 멋지다 생각해요 성공이 있다면 전 몇번에 실패도 의미 있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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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b47
· 4년 전
상담사님 답변 너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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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4년 전
저도 그런 상태로 서른이 넘었어요. 전 초등학생 때부터 꿈이 아주 명확했던 아이였거든요. 근데 그게 있잖아요 꿈이 명확할 수록 스스로에 대한 압력도 꽤 심해요. 내가 너무 완벽주의로 날 내몰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시면 좋겠어요. 도전이라는 것은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실패하면 저걸 해보면 되고, 저게 안되면 ‘어? 이것도 아닌가보네’하면 되는 거고, 정말 이건 성공하고 싶었는데 잘 안되면 ‘이건 나한테 아닌거 같지만 좀 더 해보고 싶으니 한번만 더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그때 다른 선택지로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살다보면 별것아닌 실패의 경험들이 자신을 더욱더 누르게 되있어요. 그걸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전환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그걸 서른이 넘어알았지만, 글쓴이 분은 조금 더 일찍 알게되서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