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공포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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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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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저는 죽음공포증을 앓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최근에 이 문제로 인해 자꾸 평상시에 눈물이나고 누가 심장을 쥐어짜는듯 아파오며 또 가끔씩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죽음 공포증이 시작된건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적 부터 저는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되는거지?, 죽으면 아예 기억이고 뭐고 다 없어지는걸까?, 엄마아빠 돌아가시면 난 어떻게 살***? 죽어서는 내가 생각을 아예 할 수없는걸까?, 난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자주 했고 지금까지도 이런 생각이 떠나가질 않고 자꾸 듭니다. 심지어 어릴적보다 더 심해진것 같아 고민입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친구에게도 말해보고 네이버에도 검색하여 조언을 구하려 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저에게 너무 깊이 생각하는것같다. 지금을 즐겨라고 조언해주며 별 일 아닌듯 넘어가려했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며 저같이 이런 지독한 공포증을 넘겨주고싶진 않았기에 그냥 저도 그런것같다 지금을 즐겨야지라고 하며 얘기를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네이버에는 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하지만 답글분들도 역시 지금을 즐겨라 이게 다 더군요. 이게 틀린말은 아닙니다. 자연의 이치이며 아무리 두렵다고 해서 누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깐요. 그냥 저는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랑 똑같이 죽음 공포증 있는 사람들 중 완화(?)라고 해야할까 , 괜찮아지신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정신과 상담받으신 분들은 어떠셨는지도 물어보고싶습니다. 조금이라도 극복이 가능하다면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아 어릴적 트라우마 같은건 없었습니다. 갑자기 어느날부터 생긴 공포증입니다) 급하게 적다보니 구구절절 문맥도 맞지 않을것이고 맞춤법도 틀린부분 간혹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부분은 부드럽게 넘어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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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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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현재 성인이신 마카님께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셨군요. 성격적으로 합당한 결론을 도출할 때까지 파고드는 편이시라면 더더욱 죽음에 대한 ‘침투적 사고’를 그만두기 어려워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바 대로 해답이 없는 고민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있으면서도 밤에도, 낮에도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들면 우울해지신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많이 지치신 마카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적습니다.
🔎 원인 분석
’침투적 사고(intrusive thoughts)’란 우연히 의식 속에 떠오르는 원치 않는 불쾌한 생각을 의미합니다. 즉, 스스로의 의지와 무관하게 떠오르는 원치않는 생각(사고)인 것이지요. 마카님께서는 죽음에 대한 침투적 사고로 인해 이전에는 밤에만 떠오르던 생각들이 불쑥 낮에도 찾아와 우울감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일상에 지장을 겪고 계신듯 합니다. 사실 적당한 정도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스스로의 건강과 생활방식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중 일부는 심각할정도로 죽음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죽음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을 갖는 것은 ‘사망공포증(Thanatophobia)’라고 합니다. 사망공포증은 죽음 또는 죽음의 과정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증상입니다.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가 사망공포증을 공식적인 정신장애로 분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불안증세로 진단되곤 합니다. 마카님이 호소하시는 죽음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상생활에서의 피로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는 자아의 기능이 약해지고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많아질 때 죽음에 대한 불안, 공포가 커지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행동반경에 제한이 생기신 영향도 있으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활동적이기보다는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시다보니 우울감을 더 느끼게 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외부 활동은 자제하셔야겠지만, 집 안에서도 신체를 움직이며 할 수 있는 행동들을 많이 시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마카님 내부의 에너지가 해답이 없는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으로 쓰여지기보다는 외부로 향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면, 헬스장 대신 홈트레이닝을 한다거나 마트에서 사온 재료로 직접 요리하기, 종이 접기 등이 있겠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는 차분한 음악과 함께하는 명상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상에서 죽음에 대한 불안한 감정을 ‘자각’하셨을 때,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잠시 생각을 멈추어보세요. 그리고 신체를 이완시키거나 호흡하는 방식으로 주의를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던 것으로 되돌아가는 훈련을 해보세요. 생각을 아예 떠오르지 않게 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스스로의 생각을 멈추는 것은 훈련을 통해 변화시킬 수있습니다. 그렇기에 나의 사고습관도, 연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너무 늦은 시간에 잠에 들게되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우울함, 불안감 등의 감정이 나타날 수 있으니 되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해보세요. 차분한 음악과 함께 명상의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편, 프로이트는 죽음을 경험해본 사람은 없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해소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갈등에 대한 두려움이 표현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마카님께서 인지하지 못하시는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어떤 힘든 기억이 마카님을 죽음에 대해 걱정하고 몰두하게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의 죽음을 두려워하게되는 증상이 마카님의 근본적인 상처나 오래된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경우 상담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카님께서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 그 자체와 죽을 때의 과정, 사후 세계를 ‘모르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시는 듯 보입니다. 이는 우리의 뇌가 습득한 정보가 없을 때는 공백을 상상으로 채우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는 그 상상력을 보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현재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오늘 경험한 사건 중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이고 내일 해야할 일 중 생산적인 일은 무엇인지 마카님의 오늘과 내일을 행복한 상상력으로 채워나가보세요.혹은 오히려, 마카님께서 죽음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죽음의 어떤 측면이 두려우신지 노트에 적어보고, 스스로 답을 내려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정리해보세요. 두려움의 원인이 영적인 믿음에서 발생한 것이라면 종교인의 도움을 구할 수 있고, 죽음과 관련된 활동을 시작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죽음과 관련된 의식을 검색해본다거나 죽음을 주제로 하는 글을 읽어보는 등이 있겠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살아있는 인간으로서는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운 ‘죽음’이라는 주제에 너무 몰입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지의 세계인 ‘죽음’에 대해 보다 확실한 정보수집과 가치 정립이 부정적인 상상으로 인한 불안을 막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죽음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인간 누구도 확정지어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D.H로렌스의 <에트루라이 유적 기행기>에 따르면, 로마 이전의 에트루리아인들에게 죽음이란, 여전히 보석과 와인과 그리고 춤을 추기 위한 음악이 있는 삶의 즐거운 연장이었다고 합니다. 황홀한 축복, 천국도 아니었고 고통의 연옥도 결코 아니었지요. 인간에게 죽음이란 그저 풍요로운 삶의 자연스러운 연장이라 받아들이며 마카님께서 보다 편안한 마음을 가지실 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 두려움은 긍정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죽음을 두려워하시는 이유도 어쩌면, 지금 현재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 즉 현재의 진정한 주인이 되시려면 죽음이라는 너무 먼 미래를 상상하고 두려워하시기보다는 이 순간을 오롯이 느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노력을 혼자 하시는게 힘이 드시다면, 언제든지 마인드 카페 프로 상담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마카님께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현재에 대한 긍정으로 보다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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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la2
· 4년 전
죽음공포증이란 이름이 있구나.. 저는 지금까지 저만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줄 알았어요. 그런사람들이 또 있다니 기쁘기도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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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kayla2 며칠전 네이버에 찾아봤는데 타나토포비아 라고도 하더군요.. 저 역시도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을 보니 뭔가 위로가되면서 마음한구석은 아프더라구요. kayla2님은 이런 생각이 들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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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maid
· 4년 전
저도 초등학교때 제가 죽을거라는 생각에 밤마다 잠 못 이루고 일주일 넘게 밤마다 울었었는데... 당시 주변에 돌아가신 분이 있었던것도 아니었는데... 지금도 문득 생각 날 때가 있지만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답이 없다는 걸 알고 한없이 바닥으르 내려가더라고요. 이것 외에도 생각이 많은 편이라 머리가 복잡해서 유투브를 보며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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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ma
· 4년 전
상담사님 덕분에 배워가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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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ubmarine
· 4년 전
질문자님 감사해요. 저 마인드카페 가입한 이유가 이것때문인데..가입하자마자 같은고민이 첫글에 떠서 너무 기뻐요. 저는 해소되지 않은 어린시절의 기억때문일 수도 있단 상담자님의 말이 와닿네요. .휴. 조만간 상담받으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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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town1002 (리스너)
· 4년 전
저도 사연자님 덕분에 잘 배우고 갑니다 ㅠㅠ 상담사님 글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나중에 꼭 이분께 상담 받을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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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uousness01
· 4년 전
제가 범불안장애가 있어서 읽었던 책이 있는데 글쓴이분이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은 내용이 있어서 간략하게만 적을게요. 공포, 불안을 느끼고 심장이 아프고 빨리 뛰고 눈물이 나는 등 이런증상이 저도 있어요. 우리 뇌는 어떤 상상을 하면 구체적으로 여러번 할수록 현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해요. 그러니까 글쓴이분은 어릴때부터 죽는 상상을 연습해와서 뇌가 상상과 현실을 구별해내지못하고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우리몸에 경고신호같은걸 신경계에 막 보내는겁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들은 전부 자신의 상상에 의해서 일어나는 거지요. 물론 뇌와 신경계는 아주 잘 작동하고 있어요.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때 이런 반응을 하는건 아주 정상적이니까요. 이런 불안 장애, 공포증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간단하게만.. 소개하면 첫번째는 아예 생각을 안하는겁니다. 물론 힘들죠. 십년넘게 생각하는 연습을 해왔으니까요. 내가 죽는다는 생각을할때 머릿속에 빨간 'stop'표지판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뒤로 천천히 10m정도 물러나세요. 그다음 표지판이 바로 내 코앞까지 올 정도로 아주 가까이 뛰어가세요. 그리고나서 입으로 작에 '그만'이라고 말해보세요. 그러고 난다음에 죽음에 대한 생각이 멈췄는지 확인해 봅니다. 멈추지 않았다면 다시 반복하면 돼요. 이게 사람의 뇌가 한번에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없기때문에 쓰이는 방법인데요, stop표지판은 아주 강력한 이미지라서 도움이 된대요. 두번째는 이왕 생각을 시작한거 중간에 멈추지말고 끝까지 가는겁니다. 죽음, 그후 더 나아가 생각하는거에요. 계속 생각을 극적일때 멈추고 불안해 하는걸 극복하는건데, 이때 영화를 보듯 제3의 시각에서 본다거나 흐릿하게 본다고 상상하면 도움이 됩니다. 사실, 죽으면 어떻게 될까? 라고만 생각하고 두려워 하는거는 아주 비생산적인 일이잖아요. 결론을 내는겁니다 영화처럼. 자꾸 클라이막스에서 끊지말고 끝까지.(물론 긍정적으로) 예를 들면.. 나의 죽음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 의미있고 알찬 삶을 산 내가 이제 할머니가 되어 눈을 감을때, 내 볼에 키스해주는 딸과 주변을 둘러싼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하늘로 가는거지요. 그때 나는 이 인생이 너무 행복했고 후회없는 삶이었다. 라고 생각하며 잠들어요. 저도 비슷한 상상을 어릴적부터 많이했는데 이런 방법들이 도움이 되었어요. 글쓴이분은 스스로를 통제하고 다스릴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하는 상상들은 전부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아주아주 희박해요. 지금까지 20년동안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잖아요. 그리고 상상한다고 어떤 대책이 생기는 일이 아니고 불가항력적인 일이며, 모든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죠. 지금당장 일어나지 않을 일을 걱정하며 자신의 몸을 지속적인 불안에 놔두지마요. 스스로 자신을 고통으로 몰***마요. 지금의 삶의 의미와 글쓴이분이 생각하는 의미있는 일을 하는데 집중해요.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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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uousness01
· 4년 전
그리고 정신과에 가시면 아마 신경계를 차단하는 약이나 안정제를 처방받을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는데, 이건 사실 해결책은 되지않고 도움만 받는다고 생각해야해요. 그냥 잊게 만들어주는 거거든요. 우리의 통제능력을 키워주는게 아니라. 그리고 대부분의 정신과 의사들은 아마 글쓴이분을 잘 이해하지 못할 거에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심리치료쪽을 알아보시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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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hit123
· 4년 전
죽음에 대해 계속 생각이 나신다면 아예 죽음에 대한 자신의 정의를 내리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죽으면 난 다시 태어날꺼야! 이런 식으로 부모님께서 돌아가신다면 분명 다른 부모님의 자식이 되겠지.. 음 부모님 회춘하셔서 행복하겠다(?) 이렇게... 죽음을 재밌게 표현하여 두려움을 없애시는 건 어떨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