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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son
한 달 전
나를 싫어해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뭐가 힘든지 잘 모르겠어요 나에게 사람들이 잘해주는것이 의심되요 날 제일 나만 좋아해줄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미움받고싶어요 나를 싫어해서 증오해줬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들에게는 끝없는 나락으로 빠져들어가고 싶어요 계속 이런 감정이 들어요 내편이 한명도 없었으면 좋겠고 나는 혼자였으면 좋겠고.. 사실 모르겠어요 나 되게 이상하죠..?
혼란스러워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두통어지러움불면무서워강박불안망상호흡곤란괴로워스트레스공황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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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실 상담사님의 전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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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나는 존재만으로 가치있는 사람입니다.
#방어기제 #대인관계 #자존감 #자기효능감 #투사 #혼란스러워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스스로가 어떤 것이 힘든지 잘 몰라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뿐만 아니라 나에게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도 의심스러우시다니 현재 심정이 참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내 편이 한 명도 없었으면 좋겠고, 나는 계속 혼자였으면 좋겠다고 느끼신다니 짧은 사연 속에서도 마카님이 많이 지치셨다는 것이 느껴져 마음이 아픕니다. 지친 마카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적어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이 의심되고, 잘해주기보다는 스스로가 혼자였으면 좋겠다고 느끼시는 상황이군요. 마카님께서 이런 감정을 느끼시는 이유는 사실 사연 속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나만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만 좋아해주기를, 이라는 마음은 다시 말하자면 사람들이 나에게 애정을 주는 것보다 더 큰 애정과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으로 해석해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사람들에게 보다 큰 호의와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친밀감 형성이 중요합니다. 즉, 내가 먼저 타인에게 친절한 호의를 베풀어야 그것이 돌아올 수 있는 것이지요. 짧은 사연 속에서 마카님이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현재 직업은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아쉽습니다. 알 수 있다면 마카님께서 원하시는 것 처럼 타인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호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절한 대인 관계 기술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의 호의를 불편하게 느꼈는지, 어떤 관계의 사람들에게 미움과 증오를 받고 싶다고 느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마카님께서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이라면, 원가족과의 관계양상을 함께 살펴보며 이전의 대인 관계 패턴을 분석해보고 적절한 대처를 알려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한편 마카님께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싶고, 증오해줬으면 좋겠다고 느끼시는 감정은 마카님께서 ‘투사’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심리학적 용어인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이란,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여,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의식이나 행위를 가리키는 정신분석학 용어입니다. 방어기제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마카님께서는 그 중에서도 ‘투사’라는 사고방식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즉, 사실은 마카님의 깊은 내면에서 느끼는 현재 자신에 대해 증오하고, 싫어하는 감정을 가지고 계시며 ’내 편이 한 명도 없는 것 같고.. 혼자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죠. 그러나 이러한 감정을 인정하고 감당하기에는 현재 상황이 너무 벅차셔서 타인이 생각으로 바꾸어 인식하게 되신 마카님의 마음이 느껴져 참 마음이 아픕니다. 스스로가 싫고, 증오스럽다고 느끼시는 것은 마카님의 자존감이 많이 저하된 상황이라고 판단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감정을 말합니다.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며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인 것이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때에 따라서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고, 높아질 수도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마카님의 경우처럼 자존감이 낮아졌다면, 먼저 일상 속의 소소한 성공들에도 스스로를 칭찬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예를 들면,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니 나는 참 대단해!’ ‘미루고 싶었던 과제를 미루지 않고 해결하다니 나는 참 부지런한 사람이야’와 같이, 너무 어렵고 수행하기 어려운 목표가 아닌 일상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목표들을 달성했을 때 스스로를 칭찬하고 보살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작은 성공들에 스스로를 칭찬하며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다보면, 자아존중감도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높아진 자아존중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카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변의 호의적이고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는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민감하게 알아채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고, 현재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를 위해 이렇게 사연을 나누어준 성실한 분이십니다. 지금 겪고 계신 감정은 마카님께서 이상하신 것이 아니라, 누구나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면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인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의 일상이 보다 행복해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chae1004
한 달 전
음 나중에 사람들이 등돌릴거 같은 불안감에 그런 맘을 가지신것도 없잖아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