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을때가 늦었다. 나이가 먹으면 뼈저리게 느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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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늦었을때가 늦었다. 나이가 먹으면 뼈저리게 느껴지는 말이다. 물론 뒷문장에 이제라도 시작해라. 가 붙겠지만 썩 와닫지는 않는다. 나는 어릴때부터 사는게 두려웠다. 항상 피해자 입장에 있었고, 나는 당연하다고 여겼다. 스스로 자신을 깍아내렸고, 포기와 함께 습관이 됬었다. 습관이란게 무섭다. 좋게 쓰면 인생의 약이지만 나쁘게 쓰면 최악의 독약이다. 독약에 중독된 나는 죽기만 기다리는 시한부 같다. 시한부로 고통 받다 죽을 바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보려고 했으나. 자살마저도 포기하게 된다. 포기가 습관이 된 결과다. 무려 십여년 가까이를 포기로 인해 인생을 낭비했다. 그리고 이제야 피해자라는 의식이 조금씩 사라졌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가 되버렸다. 포기한 만큼 남들보다 몇배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먹은 만큼 더욱 노력해야 한다. 그냥 노력도 어려운데 몇 배 더 해야 된다면 쉽게 도전하기 어렵다. 또한 나이는 발목을 잡는다. 면접을 보면 항상 하는 말은 "이제까지 뭘 했나 ?" 이다. 회사 입장에선 당연한 질문이긴 하다. 회사는 항상 유능한 사람을 원하니까. 타의던 자의던 인생을 낭비한건 죄다. 나는 죄을 지었으며 그 벌를 받을 뿐이다. 그래도 얻은건 있다. 인간관계를 맺을일이 없어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일절 없다는것 정도다..
힘들다속상해불안해트라우마우울실망이야콤플렉스우울해불안외로워공황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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