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_003 어떻게든 붙잡아 보려고 받지 않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별|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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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후회_003 어떻게든 붙잡아 보려고 받지 않는 내 연락을 계속 했다 한번만 만나서 얘기하자고 그 때 못한 얘기가 있다고 그건 정말 해주고 싶은 얘기였다고 그거만큼은 꼭 얼굴보고 말하고 싶었다고 네가 요새 회사일로 바쁜것도 힘든것도 스트레스 많은것도 모두 다 알고 있다고 내가 이기적으로 밀어붙인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꼭 얼굴보고 하고 싶은 말이라고 그러니 내 연락 읽지않은 채로 두지말고 제발 봐달라고 그리고 주말저녁에 그 때 거기에서 만나자고 시간 좀 내달라고 간절히 바라는 부탁이니까 무시하지는 말아달라고 "그래 토요일 저녁에 봐요" 라고 너는 말했다 한번 더 덧붙인 -고마워 답해줘서 라는 말에 "응 7시에 xx에서 봐" 라고 말했다 할 수 있는건 다 해보려고 했다. 아무리 보내도 읽지않는 나의 메세지들을 보며 너의 이번주 스케쥴을 생각하며 전화를 할까 했다 그것마저 받지않으면 다음 주 월요일에는 귀가시간즈음에 너의 집 앞에서 기다리려했다 원래라면 일곱시반쯤 집에 도착하겠지만 요새 잦은 야근으로 12시가 다되서야 오는걸 알면서도 7시부터 너의 집 앞에서 올 때까지 기다리려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만나주지 않을 것 같아서 불행 중 다행일까 결국 주말 저녁 너는 나에게 시간을 내주기로하였고 지난 토요일 나에게 이별을 말했던 그 때 그 곳에서 보기로 했다 만나면 헤어진지 꼭 일주일되는 날에 보게되는구나 사실 많이 두렵다 나의 억지스러운 요구로 결국 만나게 되지만 너의 얼굴을 보면 기쁘겠지만 반갑겠지만.. 많이 두렵다. 넌 포커페이스 장인이니까 물론 우리가 헤어진 그 날엔 잘 못하긴 하더라 네가 먼저 이별을 말해서였을까 표정이 흔들렸었지 정말 많이 두렵다 토일월화 내가 계속 너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미련을 말한 날. 서로 연결을 끊지 않은 비트윈. 그 비트윈을 넌 월요일부터는 읽지 않았다. 연결만 끊지않고 앱만 지웠나보다. 그래서 카톡을 보냈다. 그래도 읽지 않더라 하지만 수요일 아침 결국 대답을 해줬지 모르겠다 이제 주말에 만나면.. 나는 사활을 걸어야한다 너를 놓치기 싫으니까 정말 끝이라는게 싫으니까 어떻게든 너를 잡아야하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일주일 그 일주일만에 우린 만난다. 평소와 같이 매일 대화를 하며 주말에만 데이트를 하던 우리가 아니라 헤어지고 나는 매달리고 너는 외면하던 그 일주일만에 우리는 만난다 네가 생각정리중일까봐, 이미 거의 다 정리가 되어있을까봐 그게 많이 두렵다 그래도 노력해보려한다. 그래도 잡아보려한다.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사막에서 바늘 찾기 같은 말도 안되는 확률일건 알지만 네가 보고 질려할수도 뭔가 짜증이 날 수도 있겠지만 잡아보기위해 그 날은 정말 무던히 노력해볼거다 옷도 깔끔하게 입고 화장도 공들여서 하고 만나야지 대화하다가 울다 내 화장이 흉하게 지워지더라도 신경안쓰고 잡아보려한다 내가 널 생각하는만큼은 아니더라도 너도 날 조금은 그리워하고 아쉬워하고 우리가 좋았던 때를 생각하고 있길 바란다
불안힘들다의욕없음불안해답답해우울걱정돼불면우울해스트레스받아슬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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