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긴 했는데 아직 취업 막막해요. 방향조차 없이 좌절중이에요.
제발요 시간가는게무서워요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 들어가서 사회생활도하고 평범하게 사는것도 못하네 돈은 없고 능력도 없고 배운것도 없고 포폴 탈락 서류탈락이 계속되니까 너무 힘들다 하다못해 알바도 떨어져 가정환경탓 그만하고싶어 자존감, 자신감 다 떨어진다 내가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안녕하세요 저는 18살입니다 꿈은 경찰이고 저는 대학교를 안 가고 공무원 시험으로 빨리 어른 나이에 사회로 나가길 바래요 그래서 학교 공부 때려치고 지금부터 공무원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근데 솔직히 자퇴도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그건 절대 죽어도 안 된대요 닥치라고 욕도 했구요 그래서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 시험 신경 안 쓰고 공무원 공무 하겠다 했을 때 분명 동의를 했어요 근데 나중에 와서 또 니가 경찰 그만두고 싶으면 어카냐로 따지면서 학교 공부 하래요 영어 학원도 학교 진도 맞춰 가는거라 제가 몰라도 걍 넘어가야 돼서 끊고 싶은데 안 된대요 근데 학원은 돈이 들어가니까 전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하잖아요 근데 전 하기 싫어요 그래서 점수가 어케 나오든 상관 없는데 가르쳐준 쌤께 너무 죄송해요 진짜 부모님 설득 방법 좀 도와주세요ㅠ
어디든 좋으니 취업 시켜달라며 이력서를 뿌리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최종합격이 되니, 갑자기 그 회사의 단점이 보여지더군요. 근무시간대나 주말근무 여부나 직무자체나.. 그 전엔 그런 조건이라고 해도 취업이라도 되면 좋겠다며 다 알고 지원한 건데.. 참 사람 마음이 웃긴 것 같습니다. 정말 웃긴 건, 또 갑자기 급여도 아주 나쁘지 않고, 회사 체계도 잡혀있고 사람들도 괜찮았는데 그냥 다닐걸.. <- 이러고 있습니다 .. ㅋㅋ 하 .. 제가 생각해도 웃기네요. 줏대라는 게 없습니다 정말 진짜 그냥 해탈 상태입니다. 저 자신에게 정이 떨어져서 취업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방에서 쳐박혀 있고 싶어요.
저는 20대 초반입니다. 제 성격 때문에 사회생활하는 게 두렵고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아요.. 제 성격은 낯가림이 심하고 많이 내성적입니다. 목소리도 작은 편이구요.. 그냥 작은 정도가 아니라 개미 기어가는 소리마냥 잘 안들린대요.. 제가 혼자 있을 땐 목소리 다소 크게 잘 내는 편인데 이상하게 사람들 앞에서만 서면 목소리가 저도 모르게 많이 작아져요.. 가족들 앞에서도 목소리가 작고 텐션이 낮은 편이에요. 어린 시절엔 반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학생이었어요. 굉장히 조용했거든요. 그래서 친구도 없었고 누가 저한테 얘기하면 단답으로만 대답하고 같이 다녀도 무리에서 항상 겉돌았어요. 중학생 때, 담임선생님께서 제가 선택적 함묵증인것 같다는 얘기도 했었는데 부모님께서는 크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셔서 그냥 넘어갔구요. 학창시절 내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두려워했어요. 특히 발표할 땐 항상 긴장을 많이 했고 떨려하면서 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계속 하다보니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그 두려움이 좀 줄어들긴 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또 작아지더라구요. 제가 특성화고를 졸업해서 20살이 되었을 땐, 취업을 했는데 소심해서 면접 보러 다니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그냥 소심한 정도가 아니라 유독 정도가 심하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 대하는 게 두렵고 얼굴을 잘 못쳐다보겠더라구요. 지금도 그래요. 목소리가 작고 자신감 없어보인다고 면접에서 많이 떨어졌었어요. 그래서 안그래도 낮았던 자신감이 더 낮아진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스스로 난 왜 이러는지 자책도 많이 했었고요.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운좋게 붙어도, 동료들이랑 어울리지 못해서 항상 겉돌고 혼자 일하고 그랬습니다. 대화하는 게 싫지는 않은데 입이 안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말했다가 삑사리 나면 어떡하지? 내가 한 말이 이상하게 느껴지면 어떡하지? 뭐라고 말해야할지 타인의 시선을 과하게 신경쓰다 보니까 말이 편하게 안 나오고 입을 꾹 다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말을 걸면 저도 티키타카 소통하고 싶은데 단답마냥 짧게만 대답하게 돼요.. 보통 점심먹을 때도 직원들끼리 같이 어울려서 먹던데 저는 불편해서 계속 혼밥만 해왔거든요.. 저 빼고 다들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는데 그 속에서 혼자 말없이 조용히 있으니까 부적응자처럼 보일까봐이기도 했구요.. 부적응자가 맞단 생각도 드네요😢 저한테 무시하는 발언을 들었을 때 화를 내야 하는데 아무 말도 못하고 참고 넘어간 적도 많구요. 특히 업무할 땐, 전화 공포증이 있는건지 전화 받는 것도 두려워하고 전화받으면서 얘기할 때도 심호흡하고 속으로 뭐라고 말할지 몇번 시뮬레이션 돌리면서 하고 그랬어요. 지금도 전화 걸려오면 항상 심호흡하고 받고 그래요. 몇번 벨이 울려서야 그제야 받기도 하구요. 이렇다 보니, 제가 혼자 어딜 가는 것도 두려워해요. 가령 식당이나 병원이나 카페라든지 저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친한 사람이랑 같이 가면 그나마 좀 덜한데 혼자서는 이상하게 두렵더라고요. 카운터에 주문하는 것도 우물쭈물하고 한 3초 셌다가 겨우 말하곤 해요. 그래서 키오스크가 편하고요. 이대로는 힘들어지겠다 싶어서 성격 변화하고 싶어서 좀 사람들을 상대하는 알바를 찾아서 지원했었어요. 두렵지만 계속 이렇게 살면 저만 힘들어 질 거 같아서 어떻게든 부딪혀야만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문턱이 그나마 낮다는 편의점에 지원을 해서 면접을 봤었는데 편의점 마저 빠꾸 당했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작다구요.. 식당 서빙 면접을 보러가면 거기서도 목소리가 작고 되게 자신감이 낮아서 사람 응대 잘 못할 것 같다고 빠꾸 당하고, 주방 쪽으면 가면 체격이 작고 여리해서 무거운 건 잘 못들거 같다고 빠꾸 당해요. 이렇다 보니, 앞으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자신감이 많이 사라져요. 지금도 자신이 없고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많이 두렵고 무서워요. 작년에는 가고 싶었던 대학교에 지원해서 붙기도 했는데 처음에 합격했을 땐 기뻤는데요. 그것도 잠시 두려움이 막 몰려드는 거예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안갔어요.. 바보같지만 타지에서 혼자 지내는 게 무서웠어요. 사람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을지 혼자서 어딜 돌아다니는 것도 못하는데 타지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앞섰어요. 그래서 바보같이 일생일대인 기회인데 그걸 날려버렸어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목소리 크게 내려고 연습하고 있긴 한데 사람들 앞에만 가면 자동으로 주눅 들어가는데 이건 대체 어찌 고쳐야만 하는 걸까요? 곧 20대 중반인데 지금도 스스로가 쓸모없는 사람같아서 속상하고 정말 매일 자살충동을 세게 느끼는데 그래서 죽고 싶어서 옥상 난간에 올라갔던 적도 있어요. 근데 겁쟁이라서 막상 뛰어내리자니 그것도 두려워서 못하겠더라고요. 죽을 수 없다면 살아야만 하는데 이대로는 살기도 힘들거고 변화해야만 한다는 거 아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나이도 많고 경력도 없고 그러다보니 막 직원 복지 엄청 좋고 월급 많이 주고 이런 곳 바라는 건 사치인 거 아는데 그냥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만이라도 지키는 곳 가고 싶다고 해도 너가 그런 거 따질 처지냐 눈이 너무 높다 소리 듣네요 야근 시켜도 되니까 야근 수당은 줬으면 하고 주말은 쉬었으면 하고 연차는 보장됐으면 하는 게 욕심인가요? 제가 다른 사람에 비해 취업이 늦다보니 오히려 회사 선택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게 20대 초반 아니 중반만 됐어도 취업했는데 회사 복지도 별로고 여긴 진짜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고 다른 자리 알아봐도 늦지 않지만 저는 아무리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바로 나가버리면 경력 인정도 못 받고 나이 많다고 취업 안 되는 일이 되풀이되니까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적어도 1년은 다녀서 경력은 채워야하거든요. 법적으로 정해진 최소한의 복지만이라도 지켜준다면 가고 싶다는 건데 현실은 이런 말 하면 네가 배가 불렀네, 아직 간절함이 없네, 다른 사람들은 일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서 죽기살기로 일한다더라 이런 소리만 듣는 게 현실이네요
재수까지 했는데 망해서 원하지 않는 대학교에 왔어요 열심히 하던게 성과가 다 없으니까 이제 저는 뭘해도 안될것만 같고 이미 망한거 제가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죽으면 부모님이랑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갈까봐 억지로 안죽는것 같아요 살면서 이룬게 하나도 없는데 앞으로 살 인생은 잘 되리란 법도 없고 그냥 저는 안될것 같아요 해봤자 안되는데 제가 열심히 왜 살아야 할까요 매일매일이 지긋지긋하고 혐오스러워요 뭘 더 열심히 할 여유도 없어요 그냥 아예 싹 다 망해서 그냥 죽고싶어요
오늘 면접보고왔는데 막막하네요 붙는다고 해도 “이게 괜히 힘든게 아니에요 진짜 힘들어요 각오는 되셨죠?” 이 말에 벌써 겁을 먹어서 내가 잘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20살때 직장에서 일주일 근무하고 나왔어요 일도 일인데 그 안에서 편가르기 하는 것도 혼났을 때 자존감이 무너져 저를 갉아먹는 것도 힘들어서 나오게 됐어요. 이 후로 정신과를 3년 넘게 다녔어요 다음 직장에선 한달 좀 넘게 하고 나왔는데 이유는 손님들 다 보는곳에서 폭언을 들었습니다 정신과 다니면서 괜찮아진것도 같고 할수있다는 생각에 다시 취업을 한건데 의지박약으로 또 나오게 되었네요 많은 아르바이트들을 사이사이 해보며 나도 잘 다닐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도전하고 싶었던건데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머리로는 해보지도 않았는데 걱정을 왜하냐! 하는데 진짜 몸이 말을 잘 안듣습니다. 하루에도 생각이 수십번씩 바뀌어요… 아니 나 정말 잘할 수 있는데?괜찮을거야 , 너무 어렵고 무서워 못할것같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ㅋㅋ 아직 해보지도 않은건데 벌써 우울하고 무섭다는게 참 제 자신이 웃깁니다… 다시 정신과를 가봐야 할까요? 판단이 아직 잘 서지 않네요.
반복되는 탈락에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이번에 또 떨어지면 언제 올지 모를 면접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는게 생각만해도 고통스럽습니다. 이번엔 진짜 잘해야할텐데 불안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