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진로가 음악쪽인데 부모님께 쑥스러워서 못 말하겠어요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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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진로가 음악쪽인데 부모님께 쑥스러워서 못 말하겠어요 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arrive
·4년 전
저는 15살 중학생입니다 저는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요 일단 제 장래희망은 작곡가인데요 오랜 시간 동안 노력을 쏟아야 하는 직업인 만큼 학원같은 데에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데요 문제는 제가 좀 소심해서 그런지 제 장래희망을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할 수 없다는 거예요 좀 쑥스럽기도 하고 부모님이 반대하실까 너무 걱정됩니다 익명채팅앱으로 조언을 받아보긴 했는데 꿈은 쑥스러운 게 아니니 부모님께 용기내서 얘기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에도 약간 떠보는 (?) 식으로 부모님께 이야기 해본적이 있었는데 음악쪽으로 진로를 잡는 것을 안 좋게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겐 내 장래희망 하나 말하는 게 아주 간단한 문제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너무 어렵고 막막하네요 어떻게 하면 부모님께 잘 얘기해볼 수 있을까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강박답답해우울걱정돼불면무서워불안우울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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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roooo
· 4년 전
처음에 저희 부모님도 안좋게 보셨어요 어린나이에 음악을 시작했거든요. 근데 정확하게 나는 이게 하고싶어요 라고 말하면 들어주실거예요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셔도 꾸준히 하고싶다고 말하면 하게해주실거예요! 물론 공부도 열심히하면서 음악을 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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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ve (글쓴이)
· 4년 전
@strroooo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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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y30
· 4년 전
저도 15살 때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그만두었어요.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해나갈건지,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음악을 하고 싶은건지를 이야기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말하는 것이 정말 어려워서 결국 포기했었는데 나중에 자라고 나서 부모님이랑 이야기하다보니 그 때 더 이야기해주지 그랬냐며, 제가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을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모님이 당장은 안된다며 반대하실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해야하는 일들을 열심히 노력해서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하고싶은일을 해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부모님도 도와주실거에요! 그리고 당장 하지못한다고 해도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것들 중에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천천히 해나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10년이 넘어서 다시 음악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이전에 그런 경험과 시간들이 있었으니까 내가 더 간절하게 소중하게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응원할게요! arrive님의 음악을 들을 수 있기를!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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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ve (글쓴이)
· 4년 전
@peachy30 말할수있는 용기가 조금 생긴것같아요 감사해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