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있어도 쉬는게 아닌 일상이네요. 오랜만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20b70d98f5aef4a52ac
·4년 전
쉬고있어도 쉬는게 아닌 일상이네요. 오랜만에 이모네집에 와서 사촌동생들이랑 놀고 며칠씩이나 자고먹고 하는데도 뭔가 심적으로 불안하고 그냥 내집이 아니니 그럴수도 있지만 내집이랄것도 없고 엄마아빠는 이제 별거하신지 햇수로 10년됐고 어학연수하려 휴학했더니 코로나 터지고 학생으로서 누릴거 누리다가 실컷 이시기 즐기고 취업하려 했는데 갑자기 취업으로 얘기가 전환. 그도그럴게 딱히 학과나 학교가 맘에 들어 복학할 마음도 없기 때문 맘에도 없는 학과를 그저 공강이나 휴강등등 즐기려고 돈내가며, 또 원룸비 내가며 굳이 다니기엔 돈 아깝고 전과하자니 어디로 할지도 모르는... 편입도 그냥 학벌만 보기에는 동기부여가 안되고 딱히 뭘 하고싶은지 모르니 아빠는 그냥 공무원을 하는게 맞다고 계속 하시고 올 1년 지나면 부모님이 더이상의 휴학연장등은 허락하지 않을 듯 하고 1년 자기자신을 잘 돌아보는 한해로 만들라는데... 망할놈의 코로나로 어딜 싸돌아다니지도 못하는데 뭘 보는게 많고 듣는게 많고 직접 체험하는게 많아야 거기서 뭘 깨닫고 내가 좋아하는거나 싫어하는게 나오는거지 말이 1년씩이나 시간이 있는거지 코로나는 가라앉을 기미를 안보이고 겨울에나 뭘 할 수 있으려나 싶고 공무원을 하는거에 이제는 이전보단 거리낌등은 없다지만 이대로 그냥 취업하면 되는건지, 이제 진짜로 학생으로서의 타이틀은 영영 빠이빠이 해도 되는건지 생각하는데 그냥 맘같아선 내년에 공익 자리 나서 훈련 한달만 참으면 23개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더 뭔가 생각할 기회가 생길 수 있는건데 내년에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군대 내맘대로 갈 수 있나 ㅋ 솔직히 주위 어른중에 내 맘 다 이해해주며 상담 가능한 어른도 없고 그런 친구도 딱히 없는듯 하고 상담센터도 무료로 하는데는 다 형편없던데... 그냥 막막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걸 하고 있지만 올 연말 내년에 뭘 할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하고 괴로울것 같다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는걸 보며 난 뭘했나 현타오고 물론 코로나라는게 있지만 그것도 엄마 기준으론 다 핑계란다 ㅋ 부모말 최대한 신경 안쓰고 내인생이니 도움될것만 걸러듣고 싶지만 내돈으로 생활하는거 아니니 영향력이 없는게 이상하고 고민없는 사람 없다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