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관계가 너무 안 좋아요 중학교때 부터 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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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alisa
·4년 전
엄마랑 관계가 너무 안 좋아요 중학교때 부터 쭉 지금까지 쌓인 여러가지 일들로 엄마가 저한테 많이 질려있대요 제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너무 힘들어요 털어놓을 사람은 없고 시험은 또 23일이 남았어요 제가 가식적이래요 이기적이래요 무심한건 맞는데요 저는요 우울한 모습 안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더 웃고 그러는 경향이 있어요 학원에서도 학교에서도 집에서는 밖에서보단 조금 덜 해도 그래도요 왜냐면 엄마도 많이 힘들거든요 그리고 제 감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너무 힘들어요 돈을 썼으닊 그 만큼의 성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엄마는 학원 선생님들은 저를 그런식으로 격려해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너가 이해하라고 그래여 나도 알아요 엄마 힘든거 근데 나도 힘들어요 왜 나는 맨날 이기적이래 나도 힘든데 내일 영어학원에 가서 가식적으로 괜찮은척 그딴거 하기 싫어요 그냥 혼자있고 싶어요 힘들어요 가면 쓰는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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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20
· 4년 전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신거는 굉장히 상처가 되셨겠네요...이기적이라는 말은 흘려들으세요 물론제가 당신에게 위로가 안될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안좋은말을 하면 다흘려들으세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나고 내감정은 내가 잘알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상처 받지마세요 ㅜㅜ그리고 속상하다면 억지로 웃지마시고 울어도되요 속상해도 울지 않고 참으면 마음의 병이 생길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속상하면 참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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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isa (글쓴이)
· 4년 전
@!ba4e38e99d76ce64026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엄마를 힘들게 해서 저런말을 듣는게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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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isa (글쓴이)
· 4년 전
@Start20 감사해요 정말 주변에 누군가 이렇게 말을 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늦은밤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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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enny123
· 4년 전
저도 엄마랑 며칠 전에 싸웠는데 제게 왜 너밖에 모르냐고 하시면서 이기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이 참 그랬어요. 아 내가 정말 나밖에 모르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고 아팠어요. 근데 동생이 옆에서 그러더라고요. 언니도 힘들잖아. 원래 힘들면 자기밖에 모르는거야. 자기가 제일 힘드니까. 엄마도 그런걸꺼야. 그러니 너무 마음쓰지말라고. 마카님도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엄마랑 휴전중이에요. 시험 끝나고 나서 감정적으로 말고 이성적 으로 차분하게 엄마랑 대화해서 잘 풀어보려고요. 마카님도 힘내시고 어머니와 잘 풀리 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