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군데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을 신청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매너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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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umuningan12
·4년 전
오늘 두 군데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을 신청했다. 나도 복지쪽에서 일해 본적 있어서 안다. 이거 상담 받는다고 확 나아지지않는다. 거기있는 복지사나 임상심리사들은 행정에 쩌들어 사실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들이 많고 기본적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일하기에는 버거운 공무원 같은 느낌도 날 수 있다는 것을. 그래도 신청해서 받는 이유는 내 삶이니까 뭐라도 해야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주체적으로 해결받고 싶어서 내가 어떤 곳을 이용하는 것뿐이지 그들이 나의 구원자가 될수는 없을 것이다. 내 얘기를 듣고 그게 뭐야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사람, 왜 저런거 가지도 힘들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금껏 많은 정신병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해보았다. 개중에는 컴퓨터만 들여다보며 들리는대로 적기에 바쁜 공장 컨베이어벨트 기계같은 의사부터 그래도 따뜻한 말로 위로라도 해주려는 사람까지 다양했다. 그래도 나보다 더 나를 신경써주고 사랑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시도와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어떻게든 이겨내고 싶다. 그러니까 너무 절망하지 말것. 내가 거기서 무언가를 얻을 수 없다고 해도 어떻게든 내 삶을 지속해보려는 '나'를 잃지는 않을테니. 그렇게 된다면 결국에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살고 싶고 뭐라도 해보고 싶다.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해보자. 희망은 나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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