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헤어진지 이제 3개월이 되어갑니다. 헤어진 이유는 서로가 힘든 점을 얘기하지 않고 반복이 되어서 서로 지치고 끝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는 이 아이를 잡았고 그 아이는 최대한 빨리 연락줄게라는 말과 저는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에 이 아이의 프사가 다른 사람 사진으로 되어있는 것을 보고 오해를 하게 되어서 없던 일로 하자고 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럼에도 잊지 못하여 어제 그 애 생일이어서 톡으로 생일 축하한다고 보냈는데 고맙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제가 잘 지내냐고 묻는 말에 비슷하게 지낸다는 말과 너도 잘 지내?라고 서로 안부를 물었습니다. 제가 생일 축하한다는 말에 답장해줘서 고맙다고 보낸 말에 생일 기억하고 있었냐고 하면서 기억하고 있었다고 했고 이 문자 보내기까지 많이 고민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좋은 시간 보냈냐는 말에 공허했다는 말과 연락해줘서 고맙다는 답이 왔습니다. 저는 뒤에 그동안 많이 생각났고 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런 후에 그 애한테 내 생각 안 났냐고 물었습니다. 답은 생각이야 났지.라고 하며 그때 처음으로 잡았을 때 왜 다시 생각을 바뀐 거냐고 한 말에 오해를 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애는 그때 우리가 잘 얘기하고 만났더라면 잘 만났었을 때처럼 그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감정이 든다고 했고 정리가 다 됐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했으며 근데 만약 지금 다시 만나더라도 그때 그 감정처럼 다시 못 만나지 않을까?라고 했습니다. 너무 늦어버린 걸 알지만 초창기 때 우리가 했던 말 중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버텼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아이는 우리가 아직 헤어진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 어리다고 하며 초창기에 했던 말처럼 우리가 나중에 정말 시간이 많이 지났을 때도 생각이 난다면 그때 다시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 아이도 저를 정말 순수하게 많이 좋아했다고 했으며 지금 당장은 못만나겠지만 나중에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고 밥 잘 먹고 잘 지내고 나중에 같은 마음으로 다시 연락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좀 더 잘나고 멋있어져서 이 아이한테 다시 연락한다면 잘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