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를 계속 이어가다가 보니까 문득 너무 지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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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ingugangeiot
·4년 전
친구관계를 계속 이어가다가 보니까 문득 너무 지쳐있었다. 왜 친구랑 재미있게 놀았는데도 지쳐있었을까 생각해보니 나는 친구가 아니라 억지로 장단을 맞추고 있었다. 그 친구와 노래방을 가면 내가 원하는 발라드를 부르지 못했고 그 친구가 좋아하는 힙합 노래를 불러야 했다. 물론 그 친구도 나한테 힙합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하지 않았는데 그냥 내가 그랬다. 그리고 그 친구와 같이 있기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힙합노래를 듣고 그 친구가 다른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할땐 누군지도 몰랐지만 맞아 라며 대꾸를 해주어야했다. 유행이 돌면 맞춰가려고 노력했다. 계속 반복해가다 보니 웃는것도 웃으면서 속으로는 하나도 재미가 없었다. 이렇게 까지 해야했을까 .. ㅜ
답답해공허해혼란스러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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