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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성향
커피콩_레벨_아이콘lulujk
·4년 전
안녕하세요 양브로의정신세계 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글을 씁니다. 저는 이제 스무 살이고 작년까지 약 5년 이상의 시간을 정말 공부에 많이 매진하며 달려왔던 터라, 타고나기를 생각이 많고 또 생각을 많이 해줘야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깊이있는 자아성찰을 못하다가 올해 들어 여러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제가 부모님, 특히나 엄마에게 많이 의존하고 살아왔던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차차 정신적 독립을 하고, 공부도 스스로 잘 하고, 알바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20대 초반으로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고 이걸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이비에 잘 빠지는 사람과 관련된 영상을 보고, 제가 성격유형 중 c타입, 즉 의존적 성향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까지, 사실 지금도 덜 그러지 아예 안 그러는 것이 아닌데, 엄마에게 많이 의존하다가 갑자기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려우니 아직 당연히 의존적 성향이 남아있겠죠. 하지만 문제는, 제가 이상형으로 삼고 있는 이성 유형이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독립적이고, 뭔가 카리스마있고, 자기 확신이 어느 정도 있어보이고, 어른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계속 이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영상을 보다보니 제가 부모님으로부터는 차차 독립해나가려 하지만 의존할 대상을 이성친구로 바꾸려는 것은 아닌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c타입 성격유형은 바뀌어야하는 유형인가요? 이에 맞춰 제가 좋아하는 대상도, 즉 끌리는 이성 스타일도 바뀌어야하나요? 저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홀로서기가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존적이고 그런 사람 별로라고 생각해요. 못나보인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도 이러한 면모를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거 바꿀 수 있는 성격이겠죠? 20대초반에는 자연스러운 건가요? 그리고 끝으로 어른으로서 완전한 홀로서기는 어느 정도의 홀로서기를 의미하는 것인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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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U
· 4년 전
저도 궁금하네요 저도 요즘 좀 의존하려는 면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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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zamong
· 4년 전
의존적인 성향은 노력하면 바뀔 수 있더라고요!(제 경험담입니다ㅎㅎ) 저도 예전에 친구랑 가족한테 심적으로 의존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이것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지치고 힘들어해서 문제를 느끼고서 고쳤거든요. 저는 여러 시도끝에 제 나름대로의 기준과 자기확신이 생겨났는데요, 한가지 확실한건 외롭고 힘들더라도 혼자서 오롯이 내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이 도움이 많이 돼요! 책을 읽는 것도 좋고, 내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해보기도 하고, 남들한테 털어놓던 고민들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결국 질문자님을 제일 잘아는것은 그 누구도 아닌 질문자님 본인일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