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인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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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인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norisarang
·4년 전
24살 취준생 여자입니다. 24살에도 자아정체성 혼란이 올 수 있나요...? 요새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정말 자신감 넘치고 어딜가나 웃고 긍정적인 사람이였던 거 같은데 요새는 자존감이 아예 바닥을 치고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내가 지금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내가 뭘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누굴 만나고 싶지도 않고 혼자 있고 싶어요 그리고 요새 가슴이 뭉친듯한? 느낌과 숨이 조금 불규칙하게 빨라지는 것도 있고 잠도 잘 자지 못해요... 정신이 아픈걸까요...정말 제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불안해걱정돼불면불안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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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you
· 4년 전
저는 올해 25살 취준생입니다. 저는 자존감도 낮고 요즘엔 자시감도 완전 바닥입니다. 취업을 해도 일을 잘할 자신도 없구요. 모든게 두렵기만 한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할순없잖아요ㅠ 같이 힘내봐요 저는 맘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왔다 갔다 합니다. 자신감이 생겼다가 사라지길 수십번씩 반복해요. 같이 힘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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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8
· 4년 전
정체성에 관한 의문점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거 같아요. 근데 경제적 어려움이나 인간관계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체성 녀석까지 들고 일어나면 혼돈의 카오스가 되버리죠.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몇년이 극과극이 되실수도 있어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부모님한테 배우는 그런 인생의 틀은 사실 너무나 부질없고 알맹이가 빠져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자아성찰에서 중요한건, 어떤 개체를 통해 배우느냐 같습니다. 보통 훌륭한 책이나 인물을 다룬 영상, 가끔은 명작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찾을수 있구요. 정체성이 혼란스러운게 꼭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인간에게 필수 요소라고도 할수 있다 봐요. 왜냐면 이런 컨디션까지 와야지만 보이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나서야 소중함을 느끼고, 큰 병에 걸려봐야 건강함의 행복을 깨닫게 되는것 처럼요. 가슴이 뭉친듯한 느낌은 뭔가 저랑 비슷하신데, 저도 그 나이쯔음에 역류성 식도염이 시작됬거든요. 그때 이후로 쭈욱 숨쉬는거랑 잠의 퀄리티, 가슴에 오는 느낌 이런게 확연하게 안좋아졌어요. 인스턴트, 정제된 설탕 음식, 밀가루 같은 식단에 쩔어있다가 이렇게 된거였거든요. 그 이후로 먹는거에 신경을 더 썻더니 확실히 호전 됬어요. 먹는게 정신이랑 무슨 연관이 있냐 생각하실수 있지만, 우리 몸에서 24시간 도는 각종 화학작용들, 호르몬분비, 재생과 파괴의 반복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이 되는것 아니겠어요? 이런 화학적, 생물학적 작용은 평소에 먹는 음식과 굉장히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힘든 시기엔 건강하게 드셔야 합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