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사라졌나봐요..그리고 제 상처를 무시합니다..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결핍|대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자존감이 사라졌나봐요..그리고 제 상처를 무시합니다..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oldlatte2428
·4년 전
안녕하세요..저는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들어 제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뭐만 해도 계속 눈치를 보고 칭찬을 믿지 못하고 충고나 조언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필요없는 존재로 생각하고..그래요.. 성공할 수 있는데도 처음부터 무서워서 못하고 포기해버려요... 그래서 저번에는 손목을 억지로 무리해서 써서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냥 이대로 자존감이 사라지면 어쩌지 하면서 자존감을 올려봐도 다시 자존감이 낮아져요.. 지금도 손목을 무리해서 쓰고 있어서 많이 아파요..그래도 말 못하고 숨겨요.. 괜찮다고 아무 일 없다고 말해요.. 아프다고 하면 무시받을게 뻔하니까... 계속..그리고 한 달 전부터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살짝 나타났어요.. 그래도 말을 못 하겠어요..점점 더 심해지는 게 느껴지는데...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죽기 직전까지 간 것 같아요.. 이러다 그냥 죽어버리면 사라진다면 어떨까..생각도 해봤어요..당연히 돌아오는 답은 내가 사라져서 온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겁겠지..내가 불행의 시작이였으니까.. 점점 자신을 부정적으로 만들어요..점점 더 몸과 마음에는 상처가 더 늘어나요.. 이대로 가다가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죽을 수 있을 것 같아요..만약 제가 죽어버리면 기뻐할 건가요? 잊어버릴건가요? 그러면 더더욱 좋겠죠..저는 불행하고 우울증,대인기피증,애정결핍,기립성 저혈압이 도져버린 쓰레기같은 사람이니까..저 죽는거 바래줄거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속상해자살불안해환각실망이야우울해망상상처혼란스러워트라우마어지러움공허해살고싶어호흡곤란자해두통답답해죽여줘무서워불안외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힘들다신체증상우울증불면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e1004
· 4년 전
이미 글쓴이 분 스스로가 난 쓸모 없고 죽어야 좋을 존재라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은 말을 해줘도 낮아진 내 자신을 믿지 못해 긍정적인 칭찬까지 의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근데 죽어야될 존재는 없어요 내가 날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내 존재의 중요성도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비하하지 말고 눈치보지 말고 낮아지지 마세요 지금도 힘든데 더 힘들고 싶진 않잖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oaming
· 4년 전
나의 말 귀담아 듣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맘껏 하세요. 그리고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세요. 오늘은 뭐가 좋았는지, 뭘 잘했는지. 마카님이 죽는다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할리가 없어요.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은 슬퍼할걸요. 저도 마카님이랑 비슷한 증상들을 갖고 있어요. 무기력하고 매일이 힘들지만 그래도 버텨봐요. 제 말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