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진짜 지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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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진짜 지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20190gusdk
·4년 전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고3때 여고에 다녔는데 한 친구가 학교에 저에 대해서 헛소문을 낸 일이 있었는데 전 해명하고싶어서 그 친구를 찾아갔지만 그 친구를 피해자처럼 감싸돌아서 전 억울하게 해명도 할수없고 그냥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결국 자퇴를 할려고 했지만 제 남은인생이 불쌍해질까봐 대안학교 타지역에서 생활하다가 졸업을 했어요 이때 이후로 활발했던 저의성격은 눈치를 보고 소심하게 변했는데 그때 마음의문을 닫아서 친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사귀고싶어서 옵챗도 했는데 첨엔 친해졌다가 어느새 그 친구들도 배신을 하더라고요 이젠 사람을 믿기힘들고 다가가는법도 잊은것같아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사연을 올립니다 혹시 추천하는책이 있거나 비슷한경험 조언해줄 말씀있으시면 답변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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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young
· 4년 전
많이 외로울거 같아요. 한번 받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죠. 또 한번 그런상황을 맞닥뜨리면 내 자신이 너무 아파서 무너질거 같아서 사람들하고 거리도 두고요. 저두이해해요 그상황... 거리두다보니 사람 사귀는 일도 쉽지 않고요. 그래두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10명중 9명이 나에게 상처를 줘도 소중한 1명을 찾아 가는 과정 이라면 값지다고. 사실 이런말로도 용기를 얻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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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gusdk (글쓴이)
· 4년 전
@Songyoung 감사합니다 정말 요즘 힘들었는데 조금 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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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cle0
· 4년 전
마카님 이야기 듣고 소름돋았어요.. 마치 저번학기 저의 이야기와 너무 닮아서요. 저 또한 헛소문과 오해로 인간관계가 다 무너지고, 향수병도 오는 바람에 오랫동안 허덕이면서 남은 학기를 극심할 우울증과 자책감에 빠져 보냈습니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기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네요 잠깐 사람들에서부터 떨어져 있어도 괜찮아요. 절대로 다시 못 돌아갈 것 같아 불안할 수도 있지만 마카님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충분히 사람들을 끌어당기시는 힘이 있는 듯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해요 :) 마카님이 충분히 마음이 치유 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돌아가도 괜찮아요. 조급해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마카님 자체로도 참 괜찮은 사람이니까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마음이 가시는 분이라 지나칠 수가 없네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