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작은 그룹에서 제일 믿는 사람이라지만 왜인지 사실은 나 혼자만 속고 있는 기분이랄까. 이제서야 아주 어렴풋이 이 사람들의 본질적인 성질과평소에 저지를 언행들이 읽혀진다. 마주한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이 몇 배로 많기에 솔직히 말하면 내가 먼저 줄을 끊어 내도 상관이 없을 정도의 관계성이 있다. 핸드폰으로 오가는 교류 마저도 매우 희박할 정도의 관계성이다. 정말 자연스레 놓아도 그 누구도 궁금해 하거나 화를 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왜 나는 이 줄을 쉽게 끊어내지 못하고 있는걸까. 인간관계란.. 어렵다 진짜.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쉬운게 절대 없는 게 인간관계인 것 같다.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있는데요..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업무적인 대화나 무언가를 사고 하는데는 이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아직도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 얼어붙고 무슨 말을, 반응을, 주제를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카톡 같은 대화는 괜찮은데, 말로만 하면 얼어 붙습니다.. 사실 어릴적부터 반응(리액션)이 적었지만, 그냥 기질이거니 했는데요.. 안그래도 시원찮은편이었는데.. 사람들을 오래 피해다니다보니 새로운 사람들을 사귈때 모든 반응이 어색해지고, 불편한 자리가 되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고등학생때 부터 쭉 알고지낸 친구랑 손절했습니다 제가 워낙 낯도 많이 가리고 덤벙대기도 하고 할 말도 잘 못하는 그런 성격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무시를 많이 당했었어요. 그 중에서 대놓고 절 무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예를 들어서 그 친구랑 저랑 셋이 학원에 가고 있었는데 일부러 저한테 그 친구 커피를 들라고 한다던가 제가 야외에서 기다리는거 뻔히 아는데도 일부러 늦게 나와서 절 기다리게 한다던가. 말로 꼽을 준다던가. 지금은 오래전 기억이라 더 생각나지 않고 지금 떠오르는 기억도 조금 각색되기도 했겠죠.... 그런 기억중에서 위의 사건들은 확실하게 떠오르는 사건 중 하나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의 무리. 특히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무리는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땐 혼자서 밥을 먹는건 힘든 일이었고 친구끼리 엮인 일도 많았기에 상황에 대면하기 보다는 그냥 묻고 지내는걸 선택했고,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알고 지냈었습니다. 그 때처럼 절 무시하는 일은 제가 타지에 살게되어 몸이 멀어지면서 점점 줄어든것 같아요. 앞서서 쓴 글에서 그 친구가 절 무시하기만 했다고 느껴지게끔 쓰기도 했지만 둘이서 재밌었던 기억도 분명 있습니다. 그 친구도 나름대로 절 아껴주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얘가 날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는것도 알고 저도 이 친구랑 대화하면 좋기는 합니다. 학생때 그 친구를 무서워했고, 힘들어했던 기억이 더 이상 그 친구에게 무시받지 않는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은연중에 그런 감정이 떠올라서 괴롭습니다. 제가 그 친구에게 받았던 감정들에 대해서 저도 얘기한 적 없고, 그 친구도 저한테 사과한적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일을, 그때 너한테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놓고 사과받을 용기가 없습니다. 긴 시간을 알고 지냈고 좋아했던 친구였지만 트러블이 생겼을때, 대놓고 얘기해야 할 때, 화내야할때 내지않고 그 친구한정으로 기준에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제 모습을 보면서 그건 걔가 좋아서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실 아직도 무서워하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말도 없이 손절했습니다. 그 기간이 2년이었고 다시 연락왔을 때 울면서 너 진짜 나쁘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서 이 얘기를 다 털어놓지 못한 자신이 혐오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그 친구에겐 그런 선택이 미안하진 않네요... 하지만 직면했다면 제 마음이 달라졌을지, 그 친구가 제게 사과했을까요.. 적어도 그 친구의 기억에 제가 배신한 친구로는 안 남을 수 있었을까요 그 일이 있고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아직도 떠올리면 자기혐오 때문에 괴롭습니다.. 제가 너무 밉네요 고등학생때부터 항상 바보같은 선택만 해온 것 같습니다.. 정말 도려내고 싶은 기억이 들 때, 그렇다고 직면이 어려울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까지 돌아보면서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뻗거나, 힘든 친구 얘기를 꾸준히 들어주고, 먼저 연락한 적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 늘 친구가 떠오를 땐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뿐이구요. 이런 제 모습을 바꾸고 싶은데 대인관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적이 많이 없다보니 이제와서 노력해도 엇박이 나고 어색할까봐 걱정입니다. 제3자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기억하고, 그에 맞는 화법을 쓰는게 너무 힘드네요. 제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같아 두려워요.
특성화고에 다니는 1학년 인데요.제가 저번주 금요일에 너무 피곤해서 책상에 엎드려 잤거든요.근데 남자애 두명이 책상을 일부러 치고 도망가고 따른 애 이름을 이용해서 고백편지도 제 책상에 올려 놓고 물건을 굳이 제 쪽으로 던져서 제 주변에 떨어지면 진짜 싫어하면서 소리질러요.그래서 제가 욕을 했는데 '뭐라고 했냐?'하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일진 애들이 하는 것처럼 그래요.그래서 쉬는시간인데도 잠도 못 자고 다음 수업을 듣게 됐어요.이때는 같은 반 애들이 쌤한테 신고를 해서 그냥 혼만나고 저한테 사과를 하더라고요.근데 진심으로 한거 같지가 않아요.17~19일에 2박 3일동안 수련회였거든요.그 때 아침에 밥을 먹으러 갔어요.그 애 두명이 제 앞에 앉게 됬어요.한명은 인사를 해서 받아 줬는데 다른 한명은 인사를 한 애가 가자마자 저를 쳐다보더라고요.그래서 뭐냐고 계속 물어보는데도 제 말은 씹고 계속 쳐다봤어요.진짜 소름 돋아요.2일차에 수영장에 갔는데 그 애들이 장난으로 물을 뿌렸어요.근데 물 뿌린건 기분 더러웠지만 그냥 넘어갈 수 있는거라 그냥 무시 할 수 있어요.근데 그 두명 친구들 무리가 딴 반에 있거든요.지들끼리 뭉쳐서 저를 타노스라고 계속 놀려요.제 성을 앞에 붙여서 ○노스라고도 해요.수영장에서는 '타노스가 출연했다.우리가 퇴치해야 하니까 준비해'라고 하면서 웃더라고요.뒤에 같은반 애들 무리가 오길래 그 애들한테 좀 놀리러 가더라고요.그 사이에 빨리 지나쳐 갔어요.타노스라고 부르는 걸 싫은 티를 내도 못 알아 먹고 계속 해대요.또 어제는 산 위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데 그 두명이 제옆에 온거에요.부담스러운 척 웃으면서 억지로 앉더라고요.그리고 어깨동무를 지들끼리 하면서 저에게 어깨동무를 하는거에요.따른 애들한테는 안그러면서.저는 싫어서 싫다고 애길 했는데 지들끼리 웃으면서 '싫대 싫대'하더라고요.그래서 상처받고 사진도 이상하고 어두워 보이게 나왔어요.스트레스는 쌓여가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맨탈도 맨날 깨져서 화장실에서 울고 진짜 살기도 싫고 학교 가는 것도 무서워요.제가 학교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너무 떨어요.수련회를 갔다오고 저녁에 자퇴를 하겠다고 부모님한테 말을 했는데.괴롭히는 수위가 너무 약하다고 그냥 다니래요.제가 입학을 하고 지금까지 친구 1명도 못 사겼거든요.근데 그걸 들먹이며 내가 이상한 년이고 맨탈이 너무 약해서 지금까지 날 도와주거나 같이 다닐 친구를 못 사귄거래요.그리고 다 내가 잘못 한게 있으니까 괴롭힘 당한거래요.그래서 편입이라도 하겠다니까 너가 공부를 언제 했냐고 못 믿겠대요.진짜 중딩 때 공부를 안해서 특성화를 갔거든요.고등학교 가서 공부를 해도 따른 애들이랑 격차가 많이 날거 같아서.솔직히 할 말은 없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살기도 싫을 정도면 자퇴는 안되도 편입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아요? 그리고 일반고로 편입은 7~8월 까지 버티고 나서야 결정 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그때까지 어떻게든 버텨 보겠다고 까지 했어요.알아보니까 편입은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아무튼 앞에 설명한 것 중에 남자애 두명이 한 것들은 학폭에 해당 되나요?핸드폰을 학교에서 거둬가서 증거 영상이나 녹음 같은걸 못 만드는데 어떻게 하죠?친구도 없어서 증인도 못 만들어요.같은 반 애들이나 쌤들은 모르는거 같아요.알아도 무시하는 느낌(?).
우뜩하면좋지요!????!?!?!?!? 전 말이 많고 산만한 편입니다 그래서 친한 척을 한다는 말을.듣기도 했아여 이건 ㅇㅋ 인정합니다. ㅜㅜ근데 같은 반 친구가 제 이런 면 때문에 뒷담을 깐 것 같아요 너무 불안해서 눈물이 막!!ㅜㅜ 나옵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자퇴하고 싶습니다.... 어떡하면좋죠??????!!!!!?!?!?????? 제가 정신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긴 하지만 너무힘듭니다!!!! 학교 인적성 검사 때마다 주기적인 상담을 받으라는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다 오바떠는 줄 알았어요 근데 이젠 안 됩니다 큰일났습니다 날왜싫어하냐고~!~!~!~~!~!
저는 객관적으로 보나 주관적으로 보나 외적인 모습이 호감은 아닙니다.. 여러 이야기를 들어온결과,, 일단 저는 친구가 없습니다. 너무 내향적이라 절대로 먼저 말 못걸고 낯을 엄청 가리는 타입인데 이번에 알바하는곳에 새로 한분이 오셨어요 일적인 부분은 어쩔수없이 전달은 해야하니 용기내서 이런거저런거 알려주고 또 조용히 몇일 일했어요.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저한테 먼저 말 걸면서 여러 얘기를 하는거에요 개인적인것들 위주로! 그래서 저는 최대한 대답만 했죠 물론 겹치는 타임이 얼마 안되지만 저 말고도 알바생분들이 여럿 있는데 저한테만 말걸고 자기는 처음봤을 때 괜찮은 사람이 아니면 말을 안건다 다른사람은 별로였는데 저는 괜찮다 고 하는거에요 저는 이런적은 태어나서 처음이라 혹시나 나쁜쪽으로 나한테 바라는게 있나? 사이비인가? 이런생각까지 했어요. 그 후로도 일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잘지내고 있는데 저번에는 먼저 밥먹자고 해줘서 점심시간에 밥도 같이 먹고 커피도 마셨어요! 저는 이 친구가 너무너무 좋은거같거든요 나이도 동갑이고 성격도 좋은거같고 그래서 더 친해지고 싶고 오래 보고싶은데 그럴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혹시나 저에게 무엇을 바라고 가까워지는건 아니겠죠ㅠㅠ?? 말을 잘 못해서 제가 뭐라고하는지 정리가 잘 안되는거같지만 최대한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
사람을 잘 대하고 싶은데 거절 당하거나 기분 나빠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말을 잘 안하게 되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사근사근 듣기 좋은 말을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또 이상한게 글로는 잘 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말 하는 연습을 해야하는 건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는 말 안 해주면 잘 모르는 타입이라서 가만히 있으면 혼자 지레짐작하고 혼자 판단하는데, 상대방이 노발대발해서 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말해달라고 말하면 그걸 말해야 아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눈치가 없는건가요?
친했던사람과 말실수인해 다음날부터 선을 긋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예전에 사람한테 크게 당한다음부터 왠민해선 마음을 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무기력은 기본으로 달고 있더군요.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헬스장도 두달 생각해보다가 등록 한거구요.. 근 일년간 몸건강이 좋아졌습니다. 위에 말했다 싶이 문을 잘 안열기에 피티셈과도 대화를 잘 안했어요 하지만 쎔이 계속 말걸어 주시고 다독여주시고 용기 주시고 하다보니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둘다 남자에요 처음엔 존대하다가 중간부터 형 동생 사이로 바뀌고 제가 오픈준비를 하면서 예민해 져있거든요.. 그래도 계속 용기 주고 다독여 주고 그랬어요 사건의 발달은 제가 아침 시간 피티인지 알고 같는데 운동을 안가려주시고 해서 여쭤봤더니 저번에 서로 동의하에 저녁으로 바꿧다 제가 기억을 못했던거죠… 그리곤 저는 화가나서 그냥 일단 헬스장 나와서 집가는데 연락이 오더라구요.. 제가 거기다 대고 저 몇회남았죠 그냥 안가는게 맞는거 같아 계속 시간이 꼬이니까 이렇게 가시뱉은 문자를 한거에요…. 그뒤로 아차 싶어서 사과도 했지만 …. 관계과 회복 되지 않은 상태입니디 상대방이 이제 미안해 라는 말 그만 하고 제가 준비하고 있는 일 마무리 잘하라고… 그래도 평소대로 대하라고 해서 했는데 말투며 답변 문자가 너무 달라진거죠… 이 관계 회복할수 있을까요 … 제가 욕심부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