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에서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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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에서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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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단톡에서 친구들이 다음날 같이 가기로한 약속에 대해 말하면서 밥 뭐먹을지 정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시간이 안돼서 못간다고 말했는데 어떤 친구가 제가 한 말 뒤에 “내일 밥은 몇시에 먹자” 라고 말하더라구요 음,, 여기서 제가 든 생각은, 그 친구가 제가 못간다고 말한거를 분명히 읽을 시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바로 제가 못간다고 한거에 대한 대답은 없이, 카톡을 올렸길래 뭔가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ㅠㅠ 사실 친구들끼리 약속을 정하고 있는 와중에 제가 끼어든 것도 맞겠죠ㅠ 그래도 저같으면 ‘왜 못가? ㅠ 다른 사람들은 내일 밥 언제 먹자’ 라고 말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제가 장난 식으로 ‘밥이 나보다 중요하구나?’라고 했는데 그친구가 ‘아니야..’ 라고 답을 했어요 근데 왠지 그 답이 제가 귀찮게 여겨져서? 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사실 무례하게 군 건 그친구인데 괜히 제가 속좁게 보이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더 상했어요ㅠㅠ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면 다른 친구가 그렇게 했으면 제가 기분이 안 나빴을수도 있겠다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친구한테 제가 뭔가 절친은 이래야돼 라는 기준이나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친한친구가 그렇게 하니까 더 상처받는 느낌인거죠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면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친한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인데 그 사람은 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을때 상처받지 않는 법도 알려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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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gum
· 4년 전
음 저는..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들까지 함께있는 단톡에서 밥약속을 정하는 거면 제가 그날 약속을 못잡으면 그냥 빠질수 밖에 없는게 맞고, 만약 친한 애들끼리 소규모 카톡이라면 밥먹는게 목적이 아니고 다들 모이는게 목적이니까 한명이라도 빠지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그 날에는 안만나죠. 절친이라면 못만난다고 했을때 언제 되는지 물어볼텐데.. 상처가 되는게 맞는것 같아요. 나 그날 안되니까 다른 날로 잡자고 다시 물어보세요. 그리고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했다면 모든 사람들이 상처받는게 당연해요.. 그냥 이 정도 관계구나 하고 잠깐 관계에서 심적 거리를 두세요. 나중에 다시 좋아질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랑도 관계를 많이 쌓아두세요. 저는 여러그룹의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느 그룹에도 집착하지 않게. 그러면 인간관계에서 여유있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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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intgum 심적거리 두기, 정말 중요한것같아요ㅠ 알면서도 어렵네요 따뜻한 조언감사드려요!ㅎㅎ 큰 위로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