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곧 죽는데요 작년 11월에 간/폐로 전이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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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mwcpz7
·4년 전
엄마가 곧 죽는데요 작년 11월에 간/폐로 전이된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어요. 항암을 한번 했는데 너무 힘들어해 다시하진 않았고 구충제등을 먹으며 근근히 버텼어요. 근데 이제 그것도 한계인가봐요. 오늘 병원에 갔는데 길게 못산데요. 자궁과 임파선까지도 전이되고 암수치랑 간수치가 높다고하네요. 저는 군인이라 엄마랑 떨어져 살아요. 지금 나이가 30인데 저 중학생 때부터 기르던 강아지가 있어요. 이젠 17살 노견이죠. 엄마가 죽으면 지금처럼 돌봐줄 수도 없을텐데..그럼 엄마에 이어서 강아지까지 죽을텐데...단기간에 소중한 두 생명이 풍전등화인 상황은 받아들이고 준비하려해도 온 몸에 힘이 빠지네요 현실에서 도망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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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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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oto61
· 4년 전
저도 두달전에 엄마를 보냈어요. 최대한 엄마랑 시간을 같이 보내요. 많이 만지고 얘기하고 그렇게 사랑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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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cpz7 (글쓴이)
· 4년 전
@Pototo61 댓글 감사합니다. 당신께서도 많이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조언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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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ichiki
· 4년 전
저도 비슷한 상황이예요. 뭐라 위로해드려야할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특히 가족의 죽음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정말 죽을만큼 힘들어요. 정말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sns, 친구연락 다 끊고 완전히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주변에서 아빠랑 남은 시간 꼭 많이 보내라고 조언해주셔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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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cpz7 (글쓴이)
· 4년 전
@chikichiki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시니 매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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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cpz7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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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1010126
· 4년 전
힘내세요...할 수 있는건 다 해드립시다...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드리고 싶은말...다 해드리고요...하고싶은말 다 안하면 나중에 진짜 후회하고 힘들어요... 힘내요 끔찍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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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cpz7 (글쓴이)
· 4년 전
@!b8306079eb95f4b53be 그러게요. 현실을 사는지 꿈속을 헤매는지 모를지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