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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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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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여기 온 이유는 제 주변에 친구가 없어서 찾아왔어요. 저는 학창시절 친구가 많았구요. 하지만 성인되고 나서는 만나는 친구는 한명도 없어요. 제가 만나는 사람이라곤 사장님 제가 알바 했을 때 정말 친했던 사장님이 계신데 제가 그분께 많이 의지 하기도 했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그분하고만 뵈요. 또 정말 친형 같은 형 한명 이렇게 두명 밖에 없네요. 저도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요. 학창시절에는 많았던 친구가 이젠 사라지니깐 마음속이 공허하면서도 많이 외롭구요. 실은 겉으로는 밝은 척 걱정 없는 척 제 자신에게 가식을 떨어요. 항상 웃고 다니고 내 얘기를 하기보단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저에요. 가끔 저도 친구들에게 제 얘기를 말하고 싶고 같이 욕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걸 털어 놓을 친구가 없어요. 언제 한번은요 제가 친했다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제 얘기를 털어 놓는데 듣는둥 마는둥 신경도 안 쓰고 위로는 커녕 대충 툭 던져 놓는 말을 할 뿐이더라구요. 저는 페이스북을 안해요. 왜냐하면 즐거운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거든요. 찬구들과 함께 술마시며 노는 사진을 보면 저도 저기에 꼈으면 좋겠다 나도 저런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해요. 그런 사진들을 보면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지만 정작 나는 우울해져요. 그러고 저 혼자 폭식을 하기도 하구요. 저는 솔직히 이기적이라 생각 할 지도 모르지만 저도 제 이야기 들어 주었으면 하구요. 같이 함께 하하호호 떠들면서 이런저런 얘기 좋아하는 사람이고 속상한 일 있으면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 펑펑 우는 마음이 여린 사람이에요. 정말정말 저는 제 얘기는 못하고 남들 이야기 들어주는 이유가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서 이기도 하구요. 그 사람이 슬퍼하지 않고 나쁜 생각 가지지 않았으면 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속 시원하게 털어 놓게 하는데 결국 제 마음만 닳아 갔네요. 울보였던 저는 어려서 부터 부모님께서 남자는 여자,노인,어린이는 지키고 남들이 슬퍼 한다면 가서 들어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 해서 그렇게 살아 왔는데 들어주는 것도 좋았고 그래 왔는데 제 마음 병만 쌓였네요. 여기는 제 이야기를 들어 주고 조언을 해줄 것 같아서 글을 써봤어요.
외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속상해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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