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신을 들어낼 용기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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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신을 들어낼 용기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a2020
·4년 전
저는 어릴 적 부모님이 많이 다투셨어요 서로 싸우는모습을 자란 저에게는 상처가 있죠 그래서 결혼해서 아이에게 절대 그런모습을 보이지 않겠다 다짐했어요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 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과 떨어져 타지생활을 하다보니 어디 지낼곳도 마땅치않고 그렇다고 다시 부모님이 계신 집에서는 살기싫고 ... 결혼이라는것을 신중하게 해야된다는건 너무 잘 알고 있었지만 ... 제상황이 싫어 그냥 1년도 채 만나지 않은상황에서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있었어요) 모든 부부가 다 마음이 맞을수는 없지만 남편과 성격 차이로 좀 힘든데... 문제는 제가 자꾸 아이땜에 참게돼요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척 ~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게 두려워요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참으려고 하는데 ... 계속 참고 사는게 힘들면서도 양가부모님께 걱정끼치면 안되니까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싶으니까... 이런생각 때문에 화가 나고 참게되고 이게 익숙해지니까 아~왜 이렇게 나는 남을 의식하면살까? 싶은생각도 들면서 그래도 이게 맞는게 아닐까? 내면에 갈등이 일어나네요 ㅠㅠ
슬퍼힘들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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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oodDay365 (리스너)
· 4년 전
사람이 어찌 다맞고 어찌 다 행복한 일들만 잇겟어요ㅎㅎ 마카님께선 이쪽에는 걱정끼치고싶지않고 저쪽도 신경쓰고 그러시다보니 내 감정을 억누르고 뭐가 맞는걸까 하며 답답한 감정들이 많으실것같아요. 하지만 때론 솔직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꼭 사람이 행복하기만 한것은 아니잖아오ㅎㅎ 무엇보다도 성격차이가 크다고 하셧는데 그 부분을 남편분과 대화등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수잇는 시간이 조금은 필요하실것같고 그런 시간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시다보면 행복한 척으로 꾸며내기보단 그냥 좀더 편한 감정으로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들어요. 주위에 모든 드러내고 알릴필요는 없지만 굳이 다 꾹꾹 눌러가며 참아내진 않아도 괜찮다는거죠ㅎㅎ 누군가에게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하고싶으실땐 여기다가 글을 쓰시면 마음이 좀더 낫기도하실것같고 혹은 다른사람과 대화를 통해 하시는것도 좋을것갇아요. 정 그것도 힘드시다면 걱정인형처럼 내감정을 솔직하게 인형에다가 얘기하시는것도 좋을것같고요! 마카님께서 참으시는만큼 힘드실수잇다고 생각들기에 꼭 행복한척,을 하시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