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다닌지 1년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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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다닌지 1년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234qwe
·4년 전
올해 37살 아들둘엄마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남의이야기 같던 정신과.. 굉장히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힘든시기에 둘째아이의 운동대회때문에 사람많은 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그때부터 정말 미디어에서 접하던 머릿속 혼란함과 호흡곤란이 일으켜져 바로 뛰쳐나왔지요..그뒤로 가슴답답함 미칠듯한 두근거림 수면장애등이 한꺼번에 와서 이러다 죽겠다싶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당시 저는 남편때문에 굉장히 신경이 날서 있던지라 우울증을 생각했는데 공황장애를 말씀하시는 선생님을 보자니 머리가띵했어요 처방해주시는 약을복용하며 이겨보고자 했지만 점점무기력과 식욕부진으로 두달여간 제대로 식사도 근무도 하지못했습니다.. 병원다니며 복용량도늘어가고 늘어가니 더 무기력해진다는생각에 알콜에 의존하기시작 했고 병원도 안다니고..그러다몇개월뒤 또 두근거림과 수면장애로 다시 병원을찾아 약을복용하고있습니다.. 숨통을 누가 쥐고 저의 인내심을 확인하는거처럼 생사의 기로에서 늘 고민하는하루 하루입니다.. 아이들도 등한시하고 저만 생각하고 싶은 시기를 보내고있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하고 이걸어쩌나 싶은생각에 모든 생활리듬이 온전치 못합니다.아직도 남편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누군가는 함께해결해야할 문제라 하지만 저는 그저 자꾸 혼자이고 싶다는 생각에 그어떤마음도 가족에게 말하고싶지않습니다.. 조금더 병원진료를 받으면 제가 나아질까요.. 나아질수는있는건지..많이 고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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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ichiki
· 4년 전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지금만큼은 온전히 자기자신에게 집중하시는 게 어떨까요. 가족분들의 이해와 지지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면 지금 상황을 얘기하셔서 아이들이 엄마로부터 방치됐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편분이든 친정이든 마음편히 도움받으실 수 있는 여건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는 너무 버거우실 것같아요. 믿을수 있는 전문의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